명십삼릉, 2030년까지 완전개방한다

2024-07-15

7월 13일, 2024 명문화포럼(2024明文化论坛)이 창평구 명십삼릉 관광지에서 개막했다. 메인 포럼에서 명십삼릉 명승지가 문화유산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해 2030년까지 명십삼릉 제릉을 모두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명십삼릉 관광지구 개방계획은 3단계로 나뉘며, 시간은 2024~2030년이다. 그중 1단계는 2024-2025년으로 사릉·영릉 (思陵、永陵)을 개방하고, 2026~2028년 무릉·태릉·덕릉(茂陵、泰陵、德陵)과 신행궁 유적터, 2029~2030년 헌릉·유릉·경릉(献陵、裕陵、庆陵)을 개방한다.

명십삼릉이 전면 개방되면, 여러 방식을 통해 실물을 전시하게 되며,  고건축, 무덤, 신도 등의 유물 본체뿐만 아니라 건물터 등의 문화재적 요소까지 총망라하여 십삼릉의 완전한 조성 역정, 명나라 황실의 능침건축적 특징, 명나라 황실의 능침건축 조성기법 등을 총망라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실물 전시하게 된다. "온라인 가상플랫폼, 자율주행 투어링카 등을 통해 디지털로 전시하고 기본적인 유산, 문화적 가치, 교통정보, 십삼릉 관련 역사연구 성과, 관련 역사문헌, 아카이브, 그래픽 자료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명문화적 역사와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십삼릉 관리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7월 13일, 2024 명문화포럼은 베이징 창핑구에 위치한 글로벌 명문화교류센터에서 개막했으며, 개막 당일 명나라 황실의장 영빈식과 대사례 전시를 열었다.

명십삼릉 주신도는 신로과 각 제릉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이며, 창평구는 신도를 열어서, 7.3km에 이르는 주신도와 인근에 산재한 크고 작은 유산지점을 연결해주었다. 동시에 13릉 외곽의 거대한 변벽의 보호와 보수를 수행하고 조경 산책로와 전망대를 건설하여 역사적 공간적 패턴을 보여주고 13릉의 전체적인 윤곽을 거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13릉이라는 세계유산의 보물을 더 넓은 각도에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명십삼릉은 국가 고고학 유적지 공원 건설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귀중한 세계 문화 유산 자원을 활용하며 주변마을과의 상호 작용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산 및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각 제릉의 다양한 특성과 역사적 특성에 따라 더 많은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방문객이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창평은 명문화를 중심으로 명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설계안도 공모한다. 창핑구 13릉진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주변에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상업서비스자원 및 연구과학산업이 분포하는데, 예를 들면 명십삼릉, 거용관장성, 은산탑림, 백부천 유적, 팔달령 아웃렛, 러둬강, 미래과학타운, 난커우산업단지 등이 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문화교류기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문화테마전시구역, 수도 서북부 세계유산 특색 문화관광 상권으로 조성돼 명나라의 광활한 기상, 다채로운 역사, 찬란한 문명을 전방위적으로 다차원적으로 전시하고 우수한 문화와 심층 체험식 소비가 결합된 문화박람회 관광단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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