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창평 명십삼릉 관광지에서 2024 명문화포럼(明文化论坛)이 개막한다. 메인 포럼이 개막할때, '명나라 문물 특별전람(明韵风华 国之重宝——明代文物珍品特展)'도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때 100여 개 국가급 보물들이 총출동하여 6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명나라의 멋을 들려줄 것이라고 창핑구에서 전했다.
7월 13~14일, 창핑구는 수도박물관·베이징문물교류센터·베이징예술박물관과 함께 손잡고 전 세계 명문화교류센터에서 '명나라 문물 보물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는 국내 10여 개 문박기관에서 총 100여 점의 명품 문화재를 초청해 황실 기물을 위주로 금사익선관과 황후봉관 외에 동기창 서예진본, 황사관금궤, '영락대전' 가정본 등 굵직한 국보 유물을 집중 선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특별전에는 문물 종류가 다양하여, 정릉 지하궁전 만력황제 관곽에서 출토된 황견사 십이장 복수여의곤복이 전시되며, 견사공예의 순수 수공으로 만들어져 관상성과 장식성이 뛰어나다. 옥조각인 만수해당금탁집호는 용 모양이 가늘고 길게 흐르며, 몸통에 '수'와 '만'자가 만수무강을 의미를 담았다. 명 융경6년에 만들어진 보명사동종은, 무게가 400kg을 초과하며, 지금까지 보전이 잘되어왔으며, 학자들에게 명나라시기 각종 관원, 등급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박물관이나 전시관과는 달리 '메인 포럼' 행사장 내 400㎡ 규모의 문화재 전시장에서 기획됐다. 특별 전시회의 모든 전시물이 풍부한 시대 정보와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는 역사적 증거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엄선한 황실의 중기와 복식, 불조상 동기, 가구, 서화, 자기 금은옥기 등 귀중한 유물들을 통해 명나라 문화의 다양성과 풍부함, 시대 특유의 생활미학을 선보인다. 관람객들 앞에 화려한 역사 그림과 같은 전시물을 하나씩 전시하면 관람객들도 명나라의 문화와 예술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명나라의 미학' 정신과 문화적 성취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