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중국·매력 베이징' 문화교류 행사, 오클랜드에서 열려

2024-06-18

6월 17일(현지시간) 베이징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이 주최하고 오클랜드 주재 중국총영사관과 오클랜드 중국문화센터가 후원한 '니하오 중국·매력 베이징' 문화교류 행사 (“你好!中国·魅力北京”文化交流活动)가 뉴질랜드 제1도시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베이징의 경제 및 사회 문화 발전을 소개하고 베이징 문화 포럼을 홍보하며 차와 세계 전시, 경극 플래시몹, 민속 음악 공연 및 기타 활동을 개최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중국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오클랜드 주재 중국 총영사관, 뉴질랜드 현지 정부 대표, 오클랜드 중국문화센터, 뉴질랜드 각계 대표 등 게스트가 참석했다.

올해는 시 주석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 10주년이자 중국-뉴질랜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해다. 오클랜드 주재 중국 총영사관 천스제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리창 총리가 막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큰 성과를 거뒀다. 양측은 인문교류를 심화하고 쌍방향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더 많이 내놓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중국의 무비자 여행 확대가 뉴질랜드 친구들의 방중에 편의와 혜택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라 전했다. 

지너비브 세이지 오클랜드 화이트마타 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 포옹은 베이징과 오클랜드의 공통점"이라며 "두 도시 간 많은 교류를 통해 굳건한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마이크 도슨 우호협회 오클랜드 지회장도 여러 차례 중국을 여행한 경험을 유쾌하게 떠올리며 베이징이 국제도시로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전통과 저력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화는 양방향 소통, 민심 소통의 토대다. '니하오! 중국'은 문화관광부가 중점적으로 만든 국가 관광 이미지 시리즈 홍보 활동이다. '매력 베이징'은 베이징시정부 신문판공실이 만든 문화교류 브랜드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친구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중국계 중국인들로 구성된 백화예술단이 중국과 뉴질랜드의 잘 알려진 포크송 '재스민'과 '마오리 사랑가'를 각각 연주하고, 댄스 '단선사녀'를 선보이는 등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중국 고전예술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양국 게스트들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베이징 재스민차를 함께 시음하고 경극의 얼굴분장을 그리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에 앞서 전날 남반구 최고탑인 스카이타워 아래에서는 경극과 풍물, 경운대고의 공연을 골자로 한 플래시몹이 펼쳐지기도 했다. 현지 중국인으로 구성된 백화예술단은 태평소 독주 '백조조봉', 경운대고 '축말인초', 피리 독주 '편자를 치며 곡식을 나르느라 바쁘다', 얼후 독주 '경마'를 선보였다. 현지 중국인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경극연구소는 풀메이크업 퍼포먼스의 명창인 '타룡포' '목계영' '귀비취주' 등을 선보이며 중국 국수적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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