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박물관은 베이징에 3곳의 관할 전시관이 있다. 하나는 시내 전문 지역의 정양문 전시관이고, 다른 한 곳은 동북5환 인근에 위치한 동교전시관이며, 동교전시관은 교외 장점을 활용해 야외에 실물 열차가 전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징장철도 연선의 팔달링 만리장성 관광지 인근 첨천우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첨천우 기념관이 있다

중국철도박물관 정양문 전시관 中国铁道博物馆正阳门展馆

중국철도박물관 정양문 전시관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 동남쪽 모퉁이에 있는 옛 징펑 철도 정양문 동역을 개조한 것이다. 전시관의 면적은 2,439제곱미터, 건축 면적은 9,485제곱미터, 전시 면적은 5,086제곱미터다. 

전시관은 기본적으로 '중국철도 발전사'를 주제로 하여, '출발', '어려운 걸음걸이', '분발도강', '활보전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상세하고 확실한 유물, 정교한 기관차 차량 모형, 입체적인 철도 파노라마 모형, 전동차 시뮬레이션 운전 체험, 3D 기술 등을 통해 중국철도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하였으며, 특히 중국철도가 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도로망 건설, 장비 변화, 기술 혁신 및 서비스 민생 등 방면에서 거둔 큰 성과를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중국철도박물관 정양문 전시관은 철도애국주의교육기지(2006년), 베이징시 애국주의교육기지(2012년), 1차 국가교통수송과학보급기지(2020년), 전국과학보급교육기지(2021년)로 명명돼 철도 역사문화와 과학기술 지식을 전파하고 애국주의 교육활동을 펼치는 중요한 장소다.

중국철도박물관 동교전시관 中国铁道博物馆东郊展馆

중국철도박물관 동교전시관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난춘루 4호원에 위치하며, 대지 면적 7만2000㎡ 규모의 중국 최대 철도기관차량박물관으로,  기관차차량 전시장, 종합전시실, 연대승강장, 실외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3년 9월 1일 문을 열었다.

동교전시관의 기관차 전시장은 건축 면적이 20,500제곱미터에 달하며, 중국 철도의 시기별, 유형별, 제형별 기관차 차량 100여 대가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중국 최초의 '0호' 증기기관차, 당과 국가지도자의 이름을 딴 중요한 기념의미를 지닌 '마오쩌둥호'와 '주더호' 증기기관차,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한 제1세대 '둥펑'형 전동간선 화물기관차와 제1세대 '사오산'형 전기기관차, 구식 전용버스, 국가지도자의 관용차, 각종 철도좌석차, 침대차, 식당차, 짐차 및 용도별 다양한 철도 화물차량 등이 포함된다. 이 기관차와 차량은 역사적 가치와 과학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이며 중국 철도 기관차 차량 장비의 과학 기술 발전 과정을 진정으로 반영하며 중국 철도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낙후에서 선진으로 발전한 역사의 증거다.

중국철도박물관 첨천우 기념관 中国铁道博物馆詹天佑纪念馆

첨천우 기념관 (詹天佑纪念馆 잔텐여우)은  베이징시 옌칭구 징장철도 연선의 팔달링 만리장성 관광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7년 11월 6일 중국 근대 과학기술계의 선구자이자 뛰어난 애국 엔지니어인 첨천우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인물 특별 기념관이다. 현재 국가 3급 박물관으로 중국철도박물관 소속이다.

건축면적 2800㎡, 전시면적 1850㎡의 기념관은 '잔톈유와 징장철도'와 '중국 스마트 고속철도의 새로운 벤치마킹인 징장고속철로 진입'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잔톈여우와 징장철도 역사의 연구 성과와 징장고속철의 최신 건설 성과를 주요 노선으로 삼아 수많은 귀중한 유물·특색 실물 전시물을 바탕으로 중국 철도인들의 시속 35㎞에서 350㎞에 이르는 꿈의 여정을 전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념관은 항상 '관객 중심' 서비스 이념을 견지하고 박물관의 '수집·보호·연구·전파'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전국 과학 교육기지, 베이징 애국주의 교육기지, 베이징 청소년 학생 교외 활동기지, 과학 평화 교육기지, 당사 학습 교육 철도 붉은 교육기지, 전국 최초의 과학자 정신 교육기지로 평가되어 첨천우와 중국 철도를 홍보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