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노인탑, 밀첨식 벽돌탑

2024-02-13

만송노인탑(万松老人塔)은 원나라 때 처음 세워지고, 명나라 만력 33년(1605년), 청나라 건륭 18년(1753년)에 수리되었다. 건륭 18년 중수 때 9급으로 높였으며, 원래의 탑을 탑 안에 두고 쌓았다. 현존하는 탑신은 1927년에 중수하였다.

만송 노인은 만송행수 선사로 금·몽골 제국 시기의 불교 고승이었다. 원나라 중서령 야율초재는 일찍이 그를 스승으로 모셨다. 

탑은 밀첨 팔각형의 9층 전탑으로 높이는 약 15.9m이며, 밀처마 밑에 두공을 두지 않았으며, 첩삽식으로 처마를 봉하고, 꼭대기에는 뾰족한 통기와지붕으로 하였으며, 맨 위에는 찰좌와 보주를 두었다. 탑 남면 1층에는 돌 현판 1개가 있는데, 청 건륭 18년에 명을 받아 중수했다고 적혀있다. 

만송노인탑은 베이징 명청 옛성 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벽돌탑이다. 탑 몸체 내부가 원나라 탑을 감싸고 있는 경우는 베이징에서 비교적 드물며 베이징에서 밀첨식 탑의 발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실물이기도 하다

주소: 北京市西城区 西四南大街43号门旁 万松老人塔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