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듀얼 올림픽 개·폐막식 경기장' 국가체육장 '냐오차오(鸟巢)'가 다시 은색으로 뒤덮인 얼음과 눈밭으로 변신해 제13회 '냐오차오'의 해피 빙설 시즌(“鸟巢”欢乐冰雪季)을 선보인다.
올해 냐오차오 빙설시즌은 '용의 해'를 주제로 12월 2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12월 30일 정식 개장해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춘제 기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냐오차오'가 잇달아 장소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완료했고, 올해 해피 빙설 시즌에는 홈구장과 워밍업 경기장으로 전면 복귀해 총면적이 6만여 평방미터에 달했으며, 중국 항공우주과학기술 국제교류센터, 항만문화와 함께 우주 테마 빙설랜드 '우주 창조 빙설 카니발'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관광객들은 얼음 미끄럼틀을 질주하며 미끄러져 내려와 우뚝 솟은 얼음 로켓과 사진을 찍고, 태양계판 롤링볼에서 '인터스텔라'를 완성할 수 있다……
냐오차오 밖 워밍업장은 200명이 동시에 스키를 탈 수 있으며, 눈밭 축구, 눈밭 접시 등의 오락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가경기장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전국민 피트니스 행사로 냐오차오 빙설시즌은 누적 230만 명 이상을 유치해 빙설 스포츠 참여의 즐거운 기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