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공원과 그 희귀동물의 현생전생 특별전람

2023-11-20

"우리 국가공원과 그 희귀동물의 현생전생" 특별 전시회 (“我们的国家公园及其珍稀动物今生前世”专题展览)가 최근 중국 지질대학(베이징) 박물관(中国地质大学北京博物馆)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중국 최초의 5개 국가공원의 생태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20여 점의 화석과 동물 표본을 통해 국립공원 내 희귀동물의 진화사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중국은 2021년에 제1기 국가공원을 설립했다. 전시장을 걸으니 마치 국립공원의 동물세계인 동북호랑이, 자이언트판다, 티베트영양, 고산 독수리 등 동물 표본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스광하이 관장은 이 동물 표본이 베이징 임업대학 박물관의 소장품이라고 소개했다.

각 동물 표본 옆에 그 선조의 화석도 배치되었다. 판다의 조상이 채식주의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제4기 판다 치아 화석을 예로 들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끝이 뾰족한 봉우리 모양으로 칼날처럼 살을 자를 수 있는 치아 형태와 현재 대나무를 먹는 팬더의 습성이 맞지 않는다." 시광해는 "종이 진화하면서 판다의 미각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대나무를 먹는 데 중독"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나하나의 전시품에는 국가공원 내 희귀동물의 현생 전생을 보여준다. 중국지질대학(베이징) 일부루 건물에 위치한 이 전시는 지질대학박물관이 중국지질박물관과 베이징고교박물관연맹과 공동 주최하며 사회대·초·중·고교 단체들을 대상으로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