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 건축의 거리, 동교민항

2023-12-14

동교민항(东交民巷)에는 옛 베이징만의 독특한 서양식 건축 단지가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긴 골목길이기도 하며, 동쪽 숭문문내대가에서 서쪽 천안문광장 동쪽 길까지 1552m에 이른다. 멀지 않은 곳에 번화한 전문대가과 왕푸징이 있지만, 이곳은 조용함은 조금도 방해받지 않는다.

1861년 함풍황제가 각국 총리를 위한 관아 설치를 공식 승인하자 서방 열강들이 베이징에 공사관 설치를 요구하면서 동교민항은 점차 대사관이 집중되는 거리가 되었다.

1901년 청나라 정부는 강제로 동교민항을 대사관 구역으로 정한 '신축조약(辛丑条约)'을 체결하였다가 1949년 북평해방이 되면서 다시 돌아왔다. 2001년 6월 25일 국무원은 '동교민항' 건축군을 국가 중점 문화재 보호 단위로 발표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각국 대사관 터였다.

이 때문에 베이징에서 가장 독특하고 이국적인 서양식 거리가 됐고, 중국 법원 박물관, 성 마이에르 가톨릭 성당, 자금호텔 등 건축물은 서양식의 화려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주소 :北京市东城区崇文门东交民巷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