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구, 류리창 문화거리

2023-12-18

류리창 문화거리 琉璃厂文化街

오늘날 유리창 문화 거리에는 고서적과 문헌전적, 전통서화, 문방사보, 비첩척독, 골동품 보석 등 중국 전통문화용품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밀집해 있다.

유리창 문화거리는 청나라 강희시대부터 흥성하여 3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원명  시기에는 이곳에 관영 유리가마터를 설립하였고, 명대는 공부의 5대 가마터 중 하나로 궁궐을 위해 유리기와를 구워 도성의 금빛 찬란함에 큰 공을 세워 유리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청나라 초기, 각지에서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한 수험생들이 대부분 이 일대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유리창에서 책과 붓, 먹, 종이, 벼루를 파는 가게가 많아지면서 점차 문화적인 풍토가 형성되었다. 많은 문화명인들, 특히 전국 각지의 서화가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우임·장대천·오창석·제백석 등이 단골손님이었다. 수백 년 동안 이곳은 헤아릴 수 없는 문화재를 집산, 보호 및 유통하여 중국 전통 문화 물질 매개체의 '화수분'이 되었으며, 베이징의 역사 문화 발전사에서 독특한 역할을 했다.

주소: 北京市西城区 琉璃厂文化街

베이징관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