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대책란 매시가(大栅栏煤市街) 서측에는 유리창 동대가와 연결된 양매죽사가(杨梅竹斜街)가 있고, 양매죽사가의 서쪽 구간은 과거에 '일척대가(一尺大街)'라고 불렀다. 이곳은 '베이징에서 가장 짧은 골목길'로 불리는 거리이지만, 실제 길이가 1척인 것은 아니다.
사료 기재에 따르면, 골목 길이는 약 30여 미터다. 세월이 흐르면서 거리 양쪽에 건물이 자리 잡게 되었고, 현재 현장측정을 통해 일척대가의 길이는 25m다.
베이징 지방지 시정권 '도교지'에 따르면 '가장 짧은 골목은 유리창동가 동쪽입구의 동제골목에서 앵화골목 북구 구간으로 일척대가로 부른다." 청말기 진사 진종번이 1931년 저술한 '연도총고'에 따르면 '양매죽사가에서 서쪽을 일척대가라 부르고, 다시 서쪽으로는 유리창이라 한다." 이 저술은 지금부터 약 100년전이다. 1993년 발간된 '베이징시 선무구 지명지'에는 '1965년 거리 이름을 정비할 때 이 거리의 남쪽 짧은 막다른 골목인 희흥골목과 일척대가를 병합했다." 그후 2012년 정부는 양매죽사가를 역사문화거리의 보존과 보수라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시범사업으로 삼았고, 일척대가는 다시 변화하고 재탄생했다.
일척대가 짧지만 오래된 베이징 골목의 축소판이며 옛 베이징 문화의 특징이 뚜렷하다. 현재 일척거리 명칭은 폐지되고 양매죽사가로 편입되었다. 다만 바닥 양 끝에 길게 늘어뜨린 동패에 '일척대가(一尺大街)'라는 네 자의 검은 글자가 일척거리 랜드마크로 적혀 있을 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 자리의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땅에 박힌 표식이 과거와 현재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