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렌화츠 공원(莲花池公园)에서 병체련(并蒂莲) 4그루가 잇따라 발견돼 관광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공원 동쪽 광장에 활짝 핀 병제련 한 그루가 전시되어 있다.
공원 동쪽 광장의 '품종 연꽃 전시 구역'에 들어서면 연꽃 한 그루와 줄기에 분홍색 꽃이 두 송이 피었으며, 매우 아름답다. 공원 조경 수석 엔지니어는 이 병체련의 품종은 '효풍양월'이고 꽃은 연분홍색 겹잎으로 6월 12일부터 개화하며 개화 기간은 3일이라고 말했다.
공원 관계자 소개 따르면 병체련은 하나의 줄기 끝에 두개의 꽃 송이가 쌍둥이처럼 붙어서 피어나는 형태로, 특정 품종이 아니며 연꽃의 모든 품종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확률은 약 10만분의 1이다. 현대 과학 기술로 재배할 수 없고 유전될 수 없으며 구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귀중하고 희귀한 형태다. 가장 먼저 피어난 이 병체련은 올해 처음 발견된 것이 아니다. 지난 6월 5일 첫 번째 병체련이 발견되어 13일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품종은 '중산홍대'이며 현재 공원 내 연꽃 재배 기지에서 유지되고 있다.
6월 11일 공원에서 두 그루의 병체련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현재 연꽃 재배 기지에서 꽃봉오리를 피우고 있다. 일주일에 4그루의 병체렌이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인 셈이다. 예년에는 공원에서도 병체련이 발견되지만 보통 연꽃철에는 두세 그루가 자라고 시간 간격도 긴 편이다.
현재 연못 공원의 수천 화분에 심은 연꽃과 호수 유역의 연꽃이 차례로 피었고 개화기는 일반적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