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공원 음악당(中山公园音乐堂)은 베이징 중산공원에 위치, 동쪽으로는 고궁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천안문 광장과 접한다. 음악당이 있는 중산공원은 원래 사직단 이라 불리던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고대 궁궐 건축단인 자금성의 일부였기에, 국내외 음악인들에게 '중국 황실정원 속 음악의 명주'로 불린다. 뛰어난 지리적 위치와 인문학적 환경이 이 음악의 전당에 독특한 멋과 매력을 부여하고 있다.
중산공원 음악당은 1942년 건립돼 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1997년 베이징시 위원회와 시정부는 음악당을 재건하여, 1999년 4월 새로 완공한 음악당은 우아하고 음향 효과가 좋은 전문 클래식 콘서트홀이 되었다.
중산공원 음악당 무대는 폭 23m, 깊이 14m로 무대 뒷구역에 4층 승강장이 있고, 앞 구역에는 피아노 승강장이 있다. 무대 뒤편에 미국 오스틴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였다. 관람객석은 1419석으로 2층으로 나뉘며, 1층에는 833개 좌석이 설치, 그중 룸 5개에 41개 좌석이 포함되고, 2층에는 586개 좌석이 있다. 그외 음악당에는 150명 규모의 소규모 영화관과 200명 규모의 회의장, 60명 규모의 호화로운 귀빈관도 갖추고 있다.
음악당은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이징 교향악단인 중국 양대 악단의 음악 시즌 홈구장이자 베이징 국제음악제의 주요 공연장이다. 매년 서양 고전음악, 재즈, 세계음악, 현대무용, 중국 전통민악과 희곡 등 200여 개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성세음악문화주간', '예술의 문을 열어라', '프랑스 피아노 페스티벌', '나인문 재즈 페스티벌' 등 브랜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징 바오리 자금성 극장 관리 유한회사의 첫 번째 관리 프로젝트로서 중산공원 음악당은 2005년 12월 ISO9001 품질 관리 시스템 인증을 통과했다.
주소 北京市东城区天安门西侧中山公园内 中山公园音乐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