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자오민샹(东交民巷 동교민항) 거리는 서쪽 천안문 광장 동로에서, 동쪽에서 충원먼 내대가까지 이어진다. 원나라 때 동교민항과 광장 서쪽의 서교민항이 함께 이어져 하나의 골목을 형성했고, 당시 베이징에 들어오는 조운곡식을 통제하던 세무기관이 있던 곳이어서 강미항(江米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동교민항에는 여전히 프랑스대사관, 오스트리아-헝가리대사관, 벨기에대사관, 일본공사관과 대사관, 이탈리아대사관, 영국대사관, 정금은행, 씨티은행, 동방환리은행, 러화은행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이들 건물은 모두 20세기 초 구미에서 유행한 서양식 양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교민항 대사관건축군으로 통칭된다 .동교민항은 문화재 보호구역일 뿐만 아니라 애국주의 기지로도 유명하다.
주소:北京市东城区东交民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