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2022 제1회 징시 산수카니발(2022首届京西山水嘉年华畅游雁翅活动) 행사가 먼터우거우 난스양 대협곡(南石洋大峡谷)에서 열렸다. 이날 난스양 협곡 관광지가 정식 개방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먼터우거우 깊은 산속에 숨겨진 난스양 대협곡은 먼터우거우 옌츠진 북부 심산구역 마타오 마을(马套村)에 위치한다. 대협곡은 2008년에 베이징시 삼림공원으로 지정, 규획면적은 2123.8 헥타르, 임지 면적은 1939.2헥타르, 주봉의 해발은 1545미터다. 

난스양 대협곡은 동서 방향으로, 20여 키로미터의 협곡에 폭은 최대 10여 미터, 좁은 곳은 차량 한대 통과하는 정도다. 협곡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침적암, 변질함, 화강암이 있으며, 양측으로 백여 미터 높이의 봉우리들이 서 있다. 

정식 개방 전부터 난스양 대협곡은 이미 많이 알려졌으며, 현재 관광지 보수가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 현재 개방된 부분은 수십 곳의 주요 경관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 일선천(一线天)의 협곡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남쪽의 갈라진 틈으로 남쪽을 향해 좊은 협곡이 뻗어나간다.  입구는 비교적 넓은 곡지에 위치하고, 갈라진 틈으로 흐르는 물이 입구에 웅덩이를 이룬다. 웅덩이 연못 주변에 복도를 건설하였다. 이 길을 따라 일선천으로 들어가면, 좁고 높은 졀벽 사이로, 하늘을 바라보면 한 줄이 빛이 기다란 선으로 이어진다. 일선천에 들어서 얼마 가지 않으면 천연 '천정(天井)'이 있는데, 천정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고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머리 위로 직사각형 모양의 하늘이 보인다. 

일선천 내에는 모두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길 아래에서도 계곡물이 흘러가며, 그 물이 연못 웅덩이를 이루곤 한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곳이 바로 '흑룡담(黑龙潭)'으로, 정오 시간이면 깊은 협곡을 통해 한줄기 햇살이 연못에 내려 앉는다. 

협곡 깊은 곳에서 홍색 유적(혁명유적)을 만날 수 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경사진 폭포가 있는데, 절벽에서 바위에 부딪혀 물이 굽이쳐 산자락으로 흘러내힌다. 폭포 옆에 길이 만들어져 있어, 오를 수 있으며, 산 중턱에 이르면 폭포와 가까이 닿는다. 협곡 중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원기둥 모양의 산봉우리가 있으며, 아래쪽은 협곡의 중앙에 위치하고, 독립적인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마치 보탑을 보는 듯하여, 천왕탑(天王塔)이라 이름 지어졌다. 협곡 약 8km 지점에 작은 원락 한 채가 있으며, 바로 '완평현 항일정부유적터(宛平县抗日政府旧址)'다.

소개에 따르면, 옌츠진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이 있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방송의 방식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몰입식' 관광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