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친왕부 (醇亲王府, 춘친왕푸)는 서성구에 위치한다. 원래 청나라 초기 대 학자 명주(明珠)의 저택이었다가, 화신(和珅)이 이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다시 화신이 퇴임 후 가경(嘉庆)황제가 성친왕(成亲王 永瑆)에게 이를 수여하여, 성왕부가 되었으며, 훗날 천나라 말기에 순친왕(醇亲王)의 저택 및 화원으로, 순친왕부가 되었다.
춘친왕푸는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북쪽 건물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남쪽 건물이다. 남쪽 건물은 현재 중앙음악학원의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북쪽 건물의 일부가 60년대부터 쑹칭링(宋庆龄, 송경령)의 거처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송경령 고거(宋庆龄故居)로서 대외 개방되었다.
관람 가능한 송경령 고거는 왕부 화원의 구조와 풍격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유럽식 별장의 특색을 융합시켜 중국과 서양의 장점이 결합된 정원으로 유명하다.
현재 송경령 고거에는 송경령 관련 전시가 상설 전시되고 있다.
주소 : 西城区后海北沿46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