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초기 서양식 건축, 이화원 석방颐和园石舫

2021-03-03

베이징의  근대 초기 서양식 건축, 이화원 석방颐和园石舫 "청연방 (清晏舫)"

● 이화원은 청 건륭15년 (1750)에 처음 건설되었으며, 청의원 (清漪园)이라 불렀다. 대형 석배(石船)를 건설했는데, 건륭황제 및 그 모친이 방생하던 곳이었다. 

● 1860년, 배 위의 건축은 원래 고건축 형식이었는데, 영-프 연합군 침탈 시에 중국식 건축은 파괴되었다.

●1893년,  광서9년에 외국 유람선을 모방하여 재건축했으며, 원래 중국식 건축이 서양식의 문양 건축으로 되었다. 또, 석배 양측에 석조로 서양식 바퀴 조형을 만들었으며, '河清海晏 (물은 맑고 바다는 잔잔하다, 천하가 태평하다)"는 의미를  취해, "청연방 (清晏舫)" 이라 이름지었다.

전체 석조 배의 길이는 36m, 건축 면적은 326.2 평방미터이며, 거대한 돌덩어리를 조각하여 만들었다.  배 위의 2층 건축은 목조 구조이나 모두 대리석 문양을 칠하고, 옥상 부에는 벽돌 조각 장식을 했으며, 바닥은 서양식 벽돌 타일을 깔았다. 문창에는 특수 제작한 채색 유리를 끼워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배 앞부분 포하 (抱厦)의 기둥에 문양 조각을 했고, 문미 (楣子) 아래에 “清晏舫” 편액을 걸었다. 석방의 건축방법은 사실 중국 전통의 목조구조 기술을 따르고 있다. 다만 장식에서 서양식 기법으로 처리하였으며, 편액 역시 중국 방식이다. 

비록 하나의 석조 배 건축(舱楼)이나, 베이징 건축사에서 매우 특수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베이징 지구 서양식 근대 건축 형식의 대표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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