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구 신개념 문화공간, 메이커둥쉐관 美克洞学馆

2021-01-29

최근 베이징에 고급 가구, 예술공간, 레스토랑, 서점, 바, 커피숍을 일체로 한 신기한 공간이 생겼으며, 북유럽 스타일과 서역 스타일을  함께 가지고 있다. 위치는 조양문외대가의  바이나오환 (百脑汇) 자리로, 현재 새롭게 변신하여 메이커 둥쉐관 (美克洞学馆)으로 론칭하였다.

 

명칭 중의 동학 ( 洞学)은 중국 당나라 시대에는 명산 명승지에 세워진 서원 (书院)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메이커 둥쉐관(美克洞学馆)의 외관은 매우 세련되며, 기하학적 백색의 벽면이 흑색의 큰 유리창과 대비를 이루고, 푸른 하늘과 함께 어울려 심플한 미감을 갖추고 있다.

 

주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눈 앞에는 천정까지 이어지는 큰 벽화 (龟兹洞天)다. 이 벽화는 신강의 구자석굴(龟兹石窟)의 작품을 모방한 것으로,  페르시아 예술, 간다라 예술과 중원 예술의 정수를 융합하였다. 

햇빛이 건축 천정부의 구멍을 투과하여 실내로 들어오며, 벽화는 바닥에서 천정 구멍까지 길게 이어져, 이른 바 '또 다른 세상 (别有洞天)'의 구절을 떠 올리게 한다. 과거와 현재, 하늘과 땅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고개를 들어보면, 예술 공간에 걸쳐진 들보와 기둥이 교차하며, 흑녹색과 백색이 서로 대비되면서, 강렬한 시각적 충격감을 준다.

메이커 퉁쉐관의 가장 흡인력 있는 곳은 B1과 2층 후원의 석굴 구름계단(石窟云梯)으로, 나선식의 계단 벽면으로 구자벽화가 가득 채워져 있다.

3층 중간 홀에서 머리를 들어보면 서역협곡(西域峡谷)을 볼 수 있으며, 신강의 야단 대협곡의 느낌을 가지게 했다.

거대한 기계 장치 예술과 천정부의 서역협곡이 서로 마주하며, 모두 이목을 끈다. 

1층 레스토랑 구역에도 대형 나선형 책장이 있으며, 1층에서 2층까지 관통하는 기둥에는 책장으로 꾸며져 있다. 

책장의 도서는 주로 예술, 디자인, 가구를 테마로 하고 있다. 

  공동공간의 도처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의 Markor Bazaar는 책방으로, 전체적으로 매우 조용한 분위기다.

메이커 퉁쉐관에는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커피와 서역 스타일의 식사를 제공한다.

명칭 美克洞学馆

주소 朝阳区朝阳门外大街99号

영업시간 10:00-21:00

입장료 免费

(사진 촬영 怡格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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