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석조(金台夕照) : 황금 단상위의 석양

금대석조(金台夕照)는 베이징의 유명한 연경팔경(燕京八景)중 하나다.
금대석조 경관은 베이징 동남부성의 문화경관을 말한다. 고찰 석조사(夕照寺), 학부 금대서원(学府金台书院) 등도 모두 금대석조와 관련이 있다. 석조사를 복원할시에 '금대석조회관'으로 이름지었으며,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안화루역(安华路站)의 역명도 금대석조 역으로 지었다.
금대석조의 위치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 베이징성 동남부에 청나라 팔기군 상백기부의 연병장이 있었는데, 이후에 농토로 사용되다가 신중국 건국 후에 이곳은 공장지대로 사용되었다. 1950년대, 현지인의 진술에 따라 이지역을 금대석조 비석 소재지로 판단하고, 인근 지명또한 금대로, 금대서로, 극대북가 등으로 명명하였다. 하지만 당시에 비석을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2002년초, 이곳에 금융센터(北京商务区财富中心大厦)를 건설할 시에 '금대석조' 비석이 출토되었는데, 정면에 '금대석조(金台夕照)' 네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다. 또한 비석 뒷면에는 황제의 글씨(御笔)라는 표기와 함께 시문이 한수 적혀있었다.
유적의 위치는 현재 베이징 조양구 동3환중로 23호, 재부센터빌딩(财富中心大厦)내다. 금대석조 비석은 현재 빌딩의 뜰 중간에 위치한다. 석비는 장방형으로 높이는 3.3m, 너비, 1.5m, 두께 0.5m 다.
계문연수(蓟门烟树) :계문의 나무 숲

계문연수(蓟门烟树)는 연경팔경(燕京八景)의 나라로, 현재 서직문 북쪽의 원대도 성벽유적지(元大都城墙遗址) 서쪽단에 비석이 있다.
이곳 원대도 성벽은 흙을 다져지은 것으로, 원말기 명나라 군대가 대도를 점령한 후, 명의 성벽은 원 대도 북측성벽에서 남쪽으로 5리를 이동하여 세웠다. 이로인해 이곳 북측 원대도 성벽은 잡초가 무성하고 수목이 자라났는데, 이 경관을 계문연수라 불렀다.
하지만 역사상 금나라 때의 서적 중에 계문연수가 기재되어 있어, 일부 학자는 계문연수를 옛 계주 성문 인근의 숲을 말하는 것이며, 현재의 계문연수는 청 건륭연간에 잘못된 고증으로 인한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건륭 황제가 쓴 계문연수 비석은 베이징 영화학원 부근의 원대도 성벽유적 위에 있다.
1985년 베이징시 원림국에서 재건하여, 석비를 중심으로 정대와 성벽을 복구했으며, 녹화를 함께 진행하여 계문공원(蓟门公园)으로 이름짓고 대외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