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승] 고궁박물원
교태전(交泰殿)
이 궁전은 황후가 큰 축제나 생일에 축하를 받던 곳이다. 건청궁과 곤녕궁 사이에 있는 교태전은 건천천(乾天), 곤지(坤地), 음양교태라는 뜻을 따서 교태전이라 하였는데 아주 중요한 장소로 되고 있다.
해마다 중요한 명절, 이를 테면 원단, 생일(千秋), 동지등 명절이면 황후가 교태전에 나와 귀비이하의 궁궐가족과조정에서 임명한 관리들의 아침인사를 받았다. 천추절이란 바로 황후의 생일을 말한다.
교태전은 비록 작기는 하지만 안의 진렬은 아주 풍부하다. 대전안 우측의 “동호적루”란 구리 주전자에서 물방울 떨어진다는 뜻이다. 중국 고대의 계시기로서 건륭년간에 제작한 것인데 이미 2백여 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완정하게 보존돼 있는 궁중의 진귀한 문화재의 하나로 되고 있다.
좌측에는 “대자명종(大自鳴鐘)이 있는데 청궁에서 만든것으로서 전형적인 중국루각식 조형으로 되어있다. 이 자명종은 공예가 정밀하여 한 번 태엽을 주면 3주야를 갈수 있으며 아주 준확 하고 소리가 은은히 멀리까지 울려퍼진다. 네모진 함은 건륭의 25개 보새, 즉 황제의 인감을 보관해 두기위해 만든것이다. 보새란 황제가 권리를 행사할 때 쓰는 큰 도장을 말한다. 지금 이 황제어룡보새는 진귀한 문화재로 진보관안 에 전시했다. 이 25개 인감은 각기 군사, 정치, 문화, 농업 등 제 분야에 사용된다.
출처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