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베이징 고궁의 4배 크기에, 고궁과 마찬가지로 600년의 상전벽해를 겪었으며,  옛 베이징 사람들의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노동절 연휴에는 시속 공원 방문객 수량 1위를 차지했다.

바로 이곳은 천단 (天坛)이며, 천단에 대해 말하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기년전(祈年殿)이다. 

기년전이 천단의 대표적인 상징적 건축이지만, 천단의 일부분으로,  그외에도 천단에는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

먼저 천단이 왜 건설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면, 당시 주겸은 조카의 황위를 빼앗아, 스스로 명분이 부족하다 생각하였으며, 정통성의 배경을 찾기 위해, 주겸은 베이징으로 천도 후에 바로 천지단에서 성대한 제천 의식을 거행하였다. 하늘로 부여 받은 자신의 소명을 표명하기 위해, 천단에는 하늘과 관련된 요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이는 모두 제천 의식을 위한 것들이다.

1.기년전 祈年殿

기년전은 금사남목 기둥 28개가 받치고, 대들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무량전(無梁殿)'이라고도 불리며, 가운데 4개의 '용정주(龍井柱)'는 사계절을 상징,  중층 12개의 금주(金柱)는 12개월을 상징, 바깥층 12개의 처마기둥은 12 시진을 상징,  중외 양층의 처마기둥 총 24개로 24 절기를 상징한다.

2.기곡단 祈谷坛

기곡단은 바로 음력 정월, 맹춘기곡대전(孟春祈谷大典)이 열리는 장소로, 이곳에는 기년전, 그리고 황건전(皇乾殿), 동서배전, 기년문, 신주방 등이 있다.3.  재생정 宰牲亭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작은 동물들은 재생정 안에서 도축되어,  신주방에 보관하다가, 다시 장랑의 긴 복도를 통과해 기년전으로 보내진다. 

4. 구복대 具服台

기곡단 부속 건물에는 또 구복대가 있는데, 이곳은 황제가 옷을 갈아 입던 곳이다. 

5. 단폐교 丹陛桥

의복을 갖춘 황제는 단폐교에서 기년전으로 들어간다. 단폐교는 북고남저 형태로, 북쪽으로 갈수록 점점 올라가며,  마치 천상에 가까워 지는 듯하게 하였다.  단폐교 다리 위에는 세 줄의 돌길이 있으며, 중간 길이 신선들을 위한 신도이고, 동쪽은 황제의 어도, 서쪽은 대신들의 왕도다. 단폐교 끝에는 영성문(棂星门)이 있는데, 그 꼭대기에 구름이 새겨져 있어, 천계에 발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 칠성석  七星石

칠성석 지역에 가보면 실제로 7개가 아닌 8개의 돌을 볼 수 있는데, 왜 일까? 

칠성석(七星石)은 원래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에 설치한 일곱 개의 진석(鎭石)으로, 태산칠봉(泰山七峰)을 뜻하며, 만주족이 중원에 입성한 뒤  화하민족의 일원임을 알리기 위해서 추가했다고 한다.  건륭황제는 북동쪽 방향에 작은 돌을 하나 더 설치하라고 명령했는데, 이는 화하는 한 가족, 강산은 하나로 통일되었다는 뜻을 가진다.

7. 재궁 斋宫

기곡단의 서쪽에는 황제가 재계하는 장소도 있어서 '흠약호천'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이는 건흉황제의 어필이다.

8. 환구단과 원심석  圜丘坛, 圆心石

천단공원에는 정월에 맹춘기곡대전이 열렸던 기곡단 외에도 동지제천대전(冬至祭天大典)을 거행하는 환구단이 있다.  환구단은 3층 구조로, 각 층의 네 면에 9단의 계단이 나와 있고, 상층 중심에는 둥근 돌판이 있으며,  그 바깥으로 부채꼴 모양의 돌판이 9바퀴 깔려 있으며, 한 바퀴 둘레당 9개 돌을 사용하면서, 9의 배수로 점차 바깥으로 펼쳐지게 하였다. 난간 판, 망주  역시 모두 9 또는 9의 배수로 이는  '하늘' 의 수를 상징한다. 환구단은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문제에도  출제됐다.

환구단 가운데 동그란 대리석판을 '원심석 (圆心石)'이라고 하는데, 그 위에 올라서 소리를 지르면, 여기저기서 메아리가 들린다. 예전에 황제는 이곳에서 동지제천대전 제사의식을 가졌다. 

천단의 개방이 오래되면서,  많은 이들로 인해  원심석이 5센티미터 움푹 들어갔다. 오늘날의 원심석은 나중에 덧 씌운 보호석이 이다.

9. 황궁위 皇穹宇

환구단 밖 북쪽에 황궁우와 동서배전이 있는데, 황천상제, 일월의 두 자연신을 모시고 있으며, 함께 청나라 전 8대 선조 신판을 모시고 있는데, 청나라 황제 수와 비교하면 부족하다. 이는 왜일까?

이곳에 8명의 황제 신판만 잇는 것은, 선조들이 남긴 땅을 한 치라도 잃으면 신판을 이곳에 둘 수 없다는 청나라의 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청나라 후기 네 명의 황제는 이곳에 가지 못했다.

황궁우는 기년전과 마찬가지로 대들보가 없이 모두 열여섯 개의 기둥으로 지탱하고 있다.10. 삼음석  三音石

여기 명칭의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첫 번째 돌판 위에 서서 손뼉을 한 번 치면, 한 번의 메아리 소리만 들리고, 두 번째 돌판 위에 서서 손 뼌을 치면 두 번의  메아리 울림이 들리고, 세 번째 돌판 위치서 치면 연속 세 번의 메아리 울림이 들린다.

11. 회음벽 回音壁

삼음석 외에도 황궁우의 회음벽도 메아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회음벽은 사실 황궁우의 담장으로, 벽의 곡선도가 매우 규칙이 있고, 벽면은  매우 매끄럽고 가지런하며, 음파에 대한 굴절이 매우 규칙적이다. 두 사람이 각각 동서 배전 쪽의 담장에 기대어, 한 사람이 북쪽을 향해 말을 하면 음파가 벽을 따라 연속으로 굴절되어 1-200m 너머다 다른 쪽으로 전해진다. 말소리가 작아도 상대방이 똑똑히 들을 수 있다. 다만, 현재 담장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실험해 볼 수는 없다. 

* 관광 안내 

 1.공원 대문

- 2021년 4월 1일-10월 31일:  6:00~22:00 개방, 21:00 입원정지

내부 원락 (신락서, 기년전•환구•회음벽•재궁•북신요리•북재생정) 8:00~18:00 개방, 17:30 진입정지, 월요일은 폐쇄(법정 공휴일 제외)

- 2021년 11월 1일-3월 31일:  6:30부터 22:00까지 개방, 21:00에 입원  중지..

내부 원락(신락서, 기년전•환구•회음벽•재궁•북신요리•북재생정) 8:00~17:00 개방, 16:30 진입정지, 월요일은 폐쇄(법정 공휴일 제외)

2、별도 관광 명소(祈年殿、回音壁、圜丘、神乐署)

1)  매표시간: 성수기 8:00-16:30 비수기 8:00-16:00

2) 통합표 판매시간: 성수기 8:00-16:00 비수기 8:00-15:30

3) 북신주,북재생정,재궁: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00-12:00 오후 13: 00-16:00, 입장권 본인 신분증은 해당 입장권 교환소에서 표를 바꿔서 들어갑니다

번역 ： 실습생 자오솽 北京旅游网 赵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