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녕고성(永宁古城)은 베이징 연경 중부에 위치, 당나라 시기에 처음으로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마을 지구에 들어서면 먼저 높직한 옥황각(玉皇阁)이 눈에 들어온다. 옥황각은 영녕고성의 중심부다.

융닝고성의 역사는 유구하다. 먼저 융닝성이 있었고, 그후에 13릉이 세워졌다는 말이 있다.

이곳은 오제(五帝)시설 진운씨의 수도였으며, 하상 왕조시절 익주 소속, 주 나라때 유주로 편입, 전국시대는 연나라의 땅, 진한시대에는 상곡군이현, 당나라 말기에는 귀유주로 편입되었다.  요,금,원나라 때는 진산현에 속했다. 명나라 영락 13년(1414년)에 릉경주 건설시에 이곳 영녕현을 세웠다.

영녕성은 명청시기에 세워져, 약 2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녕성은 표준적인 성곽으로, 동서난북에 각각 입구와 함께 옹성을 세웠다.

남북 충추선과 동서 중추선이 만나는 중심에 각루가 있는데 옥황각(玉皇阁)이다. 옥황각은 높이 30미터에 3층 건축이다. 아래 2층에는 목질 계단이 있다. 안타깝게도 옥황각은 10년 대란중에 철저히 파손되었고 현재의 것은 후에 세운 것이다.

마을에는 고전식 중국건축외에도 색다른 서양건축인 성당이 하나 있다. 영녕천주교당은 고딕양식의 건축으로 창문에는 아름다운 장식이 있다. 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면 더욱 독특하고 아름답다.

마을 내에는 고성과 성당을 감상하고, 거리에서 간식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밀가루 구운 빵인 훠사오 (연경 화작, 延庆火勺)가 유명한 연경구 특색 간식으로, 연경구 10대특색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비슷한 음식인 사오빙(烧饼), 훠사오(驴肉火烧)과는 다르게 연경 훠사오는 화로에 구워서 만들며,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럽고 맛은 보통 맵고 짭잘하다.

주소：北京市延庆区永宁镇昌赤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