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13릉 역사문화, 명당 자리를 누가 정했나

2020-03-06

현재 명13릉이 자리한 천수산 (天寿山) 지역은 영락7년 (1409) 5월에 명 성조가 능침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영락 5년(1407) 7월, 성조 득서황후 (得徐皇后)가 남경에서 병사하였다. 성조는 베이징으로 천도를 준비 중이었기에, 황후의 시신을 임시로 황궁 내에 안치하도록 하였으며, 베이징으로 사람을 보내어 베이징 교외에서 능원구역을 선정케 했다.

눙침구 선정의 임무를 받은 이는 예부상서 赵羾으로, 그는  강서에서 온 풍수도사 (分水术士)  료균경(廖均卿),  증종정(曾从政) 등 사람을 데리고 황토 풍수 길지를 선정했다.

성조가 직접 자세히 살펴보고  료균경에게 장릉(长陵) 건설지를 확정하게 명한 후에, 황토산을 천수산으로 봉했다. 료균경은 풍수 학자 집안 출신으로, 천수산 능침지역 선정에 공을 세웠다하여, 흠천감 오관 영대랑에 봉해졌다. 교륜경은 영락11년 (1413) 5월 병사했다. 

이외에도 승려 오영 (吴永), 지현 왕간(王侃), 급사중 마문소(马文素), 흠천감 음양인 류옥연 (刘玉渊) 등이 장릉 입지선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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