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 납매 최적감상기 돌입

2026-02-26

노란빛이 봄소식을 전하고, 은은한 향기가 정원을 가득 채운다. 최근 며칠 동안 베이징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이화원 만수산 동쪽 기슭의 낙농헌(颐和园乐农轩) 지역 내에서 십 여그루의 납매(蜡梅)가 조용히 피어나 최고의 관람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화원 낙농헌 문 앞, 청벽돌로 벽을 쌓고 돌로 지붕을 덮은 소박한 집 앞에는 한 떨기의 황갈색 납매꽃이 가지에 가득 매달려 있으며, 꽃의 양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화원 원림과학기술과 과장 조효연은 이번 겨울 납매의 세심한 관리 덕분이며, 두 차례의 폭설이 납매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여 꽃이 특히 만개했다고 소개했다.

꽃잎이 반짝반짝 빛나 봄날 따스한 햇살을 받아 여리여리해 보인다. 산들바람이 불어오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코끝을 감싸며 마음을 사로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었고, 이미 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낙농헌 지역의 납매는 1970년대 말부터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이화원 원림 기술자들이 여러 해 동안 정성껏 관리한 결과 현재 자태가 고상하고 꽃의 양이 많게 되었다. 이화원은 낙농헌 지역에 특별히 납매 관상 구역을 조성하여 30여 그루의 납매를 심었다. 품종은 주로 '소심' 납매와 '구아' 납매가 주를 이루며, 그중 '소심' 납매의 꽃은 전체가 금빛이고 꽃잎이 두껍고 향이 짙다. '구아' 납매는 꽃잎이 뾰족하고 모양이 개아리와 비슷하며, 꽃심은 붉은 자줏빛을 띠고 색상은 더욱 우아하다. 최신 기상 관측에 따르면, 현재 납매는 최고의 관람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전체 개화기는 3월 초까지 지속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에게 봄 경치를 즐길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주말에는 꽃구경의 작은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 측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피크 시간을 피해서 관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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