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불사 겨울납매 이른 개화

2025-12-08

베이징의 만물이 점차 고요해질 때, 국가식물원 북원 와불사(卧佛寺) 내에는 특별한 생기가 찾아왔다. 붉은 벽과 푸른 기와가 황금빛 납매(蜡梅)를 돋보이게 하고, 소심, 호제 등 10여 종의 납매가 조용히 피어오르며, 맑고 은은한 향기가 천년의 고찰을 감싸고 있어 많은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을 끌어들인다.

베이징의 유명한 납매 감상 명소로서 와불사의 납매는 예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는 초기 기후의 영향으로 원래 음력 10월 하순부터 연말까지 피어야 할 납매가 음력 10월 초에 이미 향기를 발산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조기 개화된 납매는 양력 12월 중하순까지 계속 관람 가능할 예정이며, 겨울철 휴면 후 내년 2월 중순에는 새로운 개화기를 맞이할 것이다.

사진 애호가들은 소식을 듣고 달려와 고찰에서 최고의 각도를 찾아 이 겨울의 감동적인 경치를 정했다. 찬바람 속에서 우뚝 선 납매는 겨울을 아름답게 꾸밀 뿐만 아니라, 역경 속에서도 생명이 당당히 피어나는 힘을 느끼게 한다.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