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옌칭 올림픽단지 내 국가알파인스키센터가 올시즌 개장을 했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강 종목 코스인 '루이쉐다다오(瑞雪大道)'가 처음 개방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스키어들은 동계올림픽 건아들의 '심쿵'을 체험하기 위해 보드를 탔다.
이날 개판식과 함께 알파인스키 국가대표팀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 쇼가 펼쳐졌다. 전문 장비를 착용한 스키어 36명이 눈길 위를 질주하는 모습은 하얗게 뒤덮인 세상에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올해, 국가알파인스키센터는 올해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하이타 트레일, 노을길, 바위길 등 명물 코스 외에도 10개의 새로운 코스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스키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 중 새로 생긴 '서설대로'는 올림픽 활강 종목 코스로 길이가 2200m에 육박하고 최대 경사가 64%에 달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동시에 초보 스키인에게 적합한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대중 스키 체험존과 스노보드 공원을 추가해 초보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스키어들의 체험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개장시간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아침 8시로 앞당겨 개장한다. 이와 함께 국가알파인스키센터 서쪽의 총 길이 2000m의 주요 교통 간선인 6인승 리프트 'F리프트'을 처음으로 개방해 스키 통행을 쉽고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