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겨울, 10 눈바람 속에서 천년고도를 돌아본다

2024-11-08

베이징 겨울, 10 눈바람 속에서 천년고도를 돌아본다 

노선포인트 : 홍루대관원 (红楼大观园), 빈하공원(滨河公园 ,北京建都纪念阙, 蓟城纪念柱)

베이징 대관원(北京大观园)

베이징 남2환 도로 안쪽의 베이징 대관원(北京大观园)은 일찍이 드라마 '홍루몽(紅樓夢)'이 방영되면서 전설이 됐다. 홍루몽 드라마 촬영장소로, 소설 속 원림정원 '대관원' 경관을 모방하여 조성된 곳이다. 눈 오는 날 대관원에 가면 색다른 '홍루'를 느낄수 있으며, 눈보라 속에서 나만의 홍루몽을 꾸자.

베이징은 바로 이런 곳이다. 어디를 가도 역사를 돌아보고, 자신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베이징 빈하 공원(北京滨河公园)

대관원을 나와 남호성하를 따라 서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베이징 빈하 공원(北京滨河公园)으로 들어가면 천년고도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곳에는 성궐처럼 생긴 탑식 건물이 있는데, 베이징 건도기념궐(北京建都纪念阙)이라고도 하며, 바로 그곳이 금중도 대안전의 유적터(金中都大安殿遗址)다. 이 독특한 형태의 궐은 네모난 받침에 중간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청동좌룡이고, 그리고 궐정의 두공이다. 궐 높이는 12.8미터다. 해릉왕(海陵王)은 수도를 베이징으로 세웠는데, 이는 베이징이 국가의 수도로서 시작이었고, 금 중도성(金中都城) 터의 중심은 오늘날 서성구 광안문 남쪽이다.

베이징에 수도를 세운 지 860년이 넘었다고 하는 것은 바로 금 중도(金中都)에서 비롯되었다. 그렇다면 베이징 도시건설 역사가 300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어디서 부터 따져봐야 할까?

빈히공원의 북쪽으로 계속 걸어서, 광안문교(广安门桥)를 건너면 커다란 하얀색 기념기둥을 만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계성기념주(蓟城纪念柱)이다. "베이징에 성을 쌓을 때 그 이름이 계(蓟)였다.” 계는 오늘날 광안문 부근이다. 계와 기본적으로 동시대에 베이징 팡산 유리하 일대에는 고 연국(古燕国)이 있었고, 서주 초년에는 주 무왕이 계국(蓟国)을 분봉하고, 주 성왕이 연국(燕国)을 분봉하였는데, 오늘날에는 계성에서 실질적인 고고유적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유리하 동가림촌(琉璃河董家林村)에서는 서주 연도유적(西周燕都遗址)이 고고학적으로 발굴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베이징성 3000여 년 역사의 최초 유래이다.

겨울 눈을 보고, 잠시 걸으며, 고개를 숙이고, 삼백 년 전의 대관원에서 팔백 년 전의 금 중도로, 다시 삼천년전의 고 계성으로 이르기까지, 우리는 천년의 고도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

베이징 차이바이 황금주보박물관 (北京菜百黄金珠宝博物馆)

베이징 차이바이 황금 보석 박물관(北京菜百黄金珠宝博物馆)은 진귀한 황금 보석, 광정, 충박 전시품 약 천 개를 전시하며, 보석학, 고생물학, 광물학 및 기타 분야를 포괄한다.

황백금, K금 귀금속 전시구에서는 전시와 판매를 결합하여 운영한다. 보석옥석 진품 전시구에는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벽새, 사파이어, 오포, 화전옥 등 특색 있는 보석옥석 전시품이 있다.

"결정"품 스마트 전시구와 크리스탈 특색 코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구두금" 자연금과 세계적으로 비교적 크고 완전한 천하석정체, 대형 수정동, 투시석 등 희귀광물정체 전시품을 전시한다.

희귀 충박 특색전시구에는 개미, 밀랍매미, 풀잠자리, 딱정벌레 등 다양한 선사생물을 감싸고 있는 희귀 충박전시품이 있다. 형광광물 전시구에는 장, 중, 단파 자외선 형광 아래에서 천연광물 결정의 형광미를 느낄 수 있다. .

베이징 후광회관(北京湖广会馆)

베이징 후광회관(北京湖广会馆)은 청 가경12년(1807년)에 건립되고, 청 도광10년 (1830년)에 희루 무대를 증설하였으며, 지금까지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베이징에 유일하게 극장이 있는 유명 회관 중 하나이자, 원래의 형태로 복원하여 개방한 최초의 회관으로, 세계 4대 목조극장으로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후광 회관은 일찍이 청나라 고관 유명인사의 저택이었으며, 역사 기록에 보면, 건륭 가경년간의 역대 대신들이 이곳에서 거주했었는데, 예를 들면 류촨즈(刘权之), 왕제(王杰) 등이 있다. 중국의 위대한 혁명가 쑨중산(孙中山) 선생이 다섯 차례 베이징 후광회관을 찾았으며, 이곳에서 오당합일대회를 열고 국민당 창당을 선언했다. 많은 예술계 유명 공연 예술가들이 이곳 무대에 올랐는데, 예를 들면 탄신페이(谭鑫培), 천더린(陈德霖), 메이란팡(梅兰芳) 등과 경극 명표 왕쥔즈(王君直) 등이 있다.

1996년 5월 8일 후광회관은 복원을 거쳐 재개관하였다. 1997년 9월 6일 베이징시 후광회관은 베이징시 100번째 박물관[베이징희곡박물관(北京戏曲博物馆)]으로 설립되었다. 중수된 회관은 원래의 건축양식을 유지하여 전체적으로 고풍스럽고 아늑하며, 특유의 소박함과 우아함으로 베이징 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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