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 필수, 경극 관람

2024-10-21

경극(京剧)은 평극(平剧), 경희(京戏) 등으로도 부르며, 중국 국수 중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극 장르이며, 베이징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경극은 문학, 공연, 음악, 무대미술 등 각 방면에서 규범화 된 예술 표현 형식을 갖추고 있다. 경극의 현재 배역은 생(生), 단(旦), 정(淨), 추(丑)의 네 가지로 나뉜다. 모든 역할마다 공연 형식이 있다. 노래(唱), 읽기(念), 하기(做) 및 치기(打) 기술은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경극은 역사 이야기를 주요 공연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전통 목록이 약 1300여 개에 이르고, 자주 공연하는 공연 내용만 3-400 개 이상이다.

경극은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중요한 표현형태이며, 그 안의 다양한 예술적 요소는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비유된다. 경극은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명부)에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이다.

경극문화관련 장소 :  경운원 (京韵园)、 천락원(天乐园大戏楼)、 길상대극원(吉祥大戏院)

1. 징윈위안 (京韵园 경운원)

징윈위안(京韵园)은 베이징 시청구 다스란의 서남 모퉁이에 위치하며, 역사상 이 지역은 기효람 생가의 서쪽 원락에 속했다. 현재 이곳은 작은 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원의 설계는 역사적 문맥을 충분히 존중하고, 기효람 고택의 문화요소를 끌어들여 전통원림풍격의 작은 원림을 만들었다.

1931년 매란방 등이 기효람 고택에서 베이징국극학회를 설립하였으며, 후에 부련성(富连成) 경극단체의 장소로 사용되었고, 이 곳은 경극문화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다.

징윈위안이 위치한 다스란 지역에는 많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곳의 골목은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리원 문화, 베이징 문화, 전통 상업문화가 모인 곳이다.

청나라 건륭제 때 '삼경', '춘대', '사희', '화춘'의 4대 휘반이 잇따라 베이징에 들어와 공연하여 이름을 얻었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휘반이 상경한 것이다. 이 기간 4대 휘반이 상경한 곳은 모두 다스란 근처다. 이렇게 4대 휘반의 공존 발전은 다스란 지역을 경극의 발상지로 만들었다.

주소 北京市西城区珠市口西大街253号 京韵园

2. 텐러위안 (天乐园大戏楼, 천락원)

첸먼 거리의 선위커우 거리 남쪽에 위치한 텐러위안(天乐园)은 청나라 시기의 유명한 극장이었으며, 이곳에는 수많은 배우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매이란팡은 이곳에서 "데뷔"를 했고, 청옌추는 이곳에서 "이름"을 얻었고, 중국 최초의 여성 과반 "숭아서"가 이곳에서 탄생했고, 곡곤 명가 한스창은 이곳에서 첫 시작을 했다.  지금은 200여 년의 산전수전을 거친 텐러위안 대희루 극장이 새롭게 리모델링을 거쳐 세계 최초의 국수 경극 체험관으로 만들었다. 

세계 최초의 경극예술체험관으로, 이곳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경극 예술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경극 동작, 얼굴 화장, 연극 의상 착용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또, 경극 무대 앞뒤의 모습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경극 배우의 안내를 따라, 극 중 내용과 바깥 이야기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주소 北京市东城区鲜鱼口街68号 天乐园 

3. 지상 대극원 (吉祥大戏院, 길상대극원)

지샹 시위안(吉祥戏院)은 왕푸징 지역에 위치하며, 그 전신은 지샹 차위안(吉祥茶园)이다. 지샹 차위안이 후에 지샹위안(吉祥园)으로 개명했으며, 지샹위안의 유래와 가장 깊은 관련된 인물은 매이란팡으로, 이곳은 후에 매파 극단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매파 예술의 풍수명당'과 '경극의 근거지'라 불리게 되었다.

1993년 왕푸징 지구 전체의 개발에 맞추어 지샹 시위안이 철거되었다. 그후 28년 만인 2021년 5월 23일  지샹시위안이 왕푸징 은타이 in88의 7층에 재개장했다. 극장 내부는 상서로운 부귀함을 뜻하는 장식 채화로 가득 꾸며졌다. 이 고풍스러운 채색화들은 모두 채색 화가들이 한 획 한 획 수작업으로 그려졌다.  극장에 들어서면 옛 극장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주소 :北京市东城区王府井大街 88 号一幢 7 至 8 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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