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석조 처음으로 중국에서 전시

2024-09-25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및 양국 문화관광의 해를 기념하며, 중국 국가박물관, 파리 성모원 복구기관 등이 연합 출시한 '노트르담 증강현실 몰입형 전시(浴火重生——巴黎圣母院增强现实沉浸式展览)'가 국가 박물관에 공개됐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희귀 조각 원본 4점을 특별 전시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처음으로 국외로 나간 조각상도 포함되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 센강 중앙섬에 위치하며, 시청과 루브르 박물관을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1163년 세워진 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프랑스 수도에서 가장 역사적 상징적 건축물 중 하나다. 우뚝 솟은 첨탑과 넓은 내부 공간이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낭만주의 색채를 더했다. 독특한 건축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대성당의 조각, 회화 및 내부 소장 예술품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전시회는 특수 평판 장비를 사용하여 유물, 장면, 모형 등과 결합된 증강 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관람객에게 시각적 향연을 제공한다. 전시는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로 시작하여 12세기 초 건설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며 노트르담 대성당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단서로 삼아 관객들이 시간을 초월하여 수백 년의 변화와 이야기를 느끼고 노트르담 대성당 수리 이면의 정교한 공법을 깊이 이해하도록 한다. 이 웅장한 성당의 건설현장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장미꽃 창을 통해 석양이 안뜰에 쏟아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고, 보존과 복원에 힘쓰는 전문가와 장인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현재 복구중이녀, 복원이 완료되면 올해 12월 일반에 재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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