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오원 문화예술중심 연말 시운영

2024-09-05

회색헐산정 기와지붕이 끊임없이 기복을 이루며, 원목색의 커튼월이 그 사이를 장식하고, 새로운 중국풍의 정원 건축물이 뒤섞여 있다… 하이뎬구 삼상오원 부지에는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삼산오원 문화예술센터(三山五园文化艺术中心)가 들어서 옛 도시의 새로운 운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 센터는 9월 말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정교한 전시진열 작업을 거쳐, 연말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삼산오원 문화예술센터는 하이뎬공원 북서쪽 모퉁이에 위치하며, 중관춘 국가자율혁신시범구 전시센터와 인접해 있다. 

올해 삼사오원은 풍부한 유형의 문화유산과 산수형승의 전체 패턴을 바탕으로, 제1기 국가문화재보호이용시범지구에서 허가를 받았다. 전국문화센터와 국제교류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베이징시의 주요 프로젝트로 삼산오원 문화예술센터가 시범구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문화예술센터를 거닐다 보면 초록빛이 물씬 풍긴다. 정원 경관 중 몇 개의 작은 건물은 우아하고 기품이 있으며 모양은 전통적인 멋을 가질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스타일도 있다. 문화재 보호, 예술전시 교류, 자연산수풍광이 어우러진 이 대형 공공문화시설은 총 2만1000m² 규모로 약 1만9000m²의 건물을 지하로 설계하여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삼산5원 전체의 역사적 풍모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문화예술센터는 실내 약전·보안·세련된 인테리어와 전시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중앙 주입구에서 지하공간으로 들어가면 넓은 면적의 천정이 실외 빛을 지하로 끌어와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소개에 따르면, 지하 1층에는 임시 전시실과 특별 전시실 두 곳과 사회 및 교육 활동 공간이 있으며 일부 국제 전시회가 도입될 것이다. 지하 2층에는 주로 3개의 전시장이 있으며 기본 전시장으로 주 전시장은 1,000m², 두 개의 작은 전시장은 500m²로 역사문화전과 디지털 몰입전을 통해 삼산오원 지역의 역사적 풍광과 문화적 함의를 체계적으로 전시한다. 지하 3층에 '문화재 병원'을 만들어 삼산오원의 문헌자료를 연구·해석하고 관련 문화재를 복원·보호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의 최신 문화재 보존 연구 성과도 전시장에 전시될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삼산오원 문화예술센터는 이화원박물관, 원명원박물관, 많은 대학박물관과 함께 삼산오원박물관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며, 더 많은 문화재 보호 및 활용 성과가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개관 후에는 중관촌 전시센터, 중관촌 국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해 문화유산 보호, 첨단기술 보급, 자연생태환경을 아우르는 '도시 응접실'이 된다.

전체 시범구역을 살펴보면, 칭화위안 역 터가 보수공사를 거쳐 일반에 공개되었고, "중공 상경노선(베이징구간)"이 점으로 이어져 선을 이루었으며, 36km의 녹도 13개의 공원이 교차하여 삼산오원의 산수형승이 재현되었다.  역사와 미래가 연결되고, 인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지며, 산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 서서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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