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갤러리 위크 베이징 개막

2024-05-27

제8회 화랑주간 베이징(第八届画廊周北京)이 5월 24일 공식 개막하며, 국내외 거의 40개 화랑과 비영리기관이 공동으로 40개 이상의 전시회를 선보인다. 도시 문화 명함인 제8회 갤러리 위크 베이징은 798예술구를 중심으로 여러 문화 랜드마크를 연계해 차오창디 예술구, 보러더 예술구, 전국농업전시관, CBD예술구 등 핵심 지점을 연계해 베이징 현대미술 역량을 선보인다.

올해 화랑주간 베이징은 '떠돌다'를 주제로 베이징 본토의 우수한 예술가와 예술 프로젝트를 국제무대로 진출시키는 한편, 우수한 국제예술을 국내외 현대예술 업계의 심도 깊은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루이뷔통 베이징 Espace 문화예술공간에서 독일 작가 알베르트 외렌의 '그림 그리기', 영국 작가 크리스토프 르 브룬이 신작을 들고 리젠 갤러리 베이징 공간에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굵직한 전시가 이어진다. 일부 예술가들은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베이징 관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화랑주간 베이징에서는 현대 예술의 신진 세력이 큰 볼거리다. 마금석 공간에 들어서면 80년대생 예술가 티무르 스친의 개인전은 초현실적인 렌더링 기술과 3D 프린팅 조각으로 관객들에게 낯설고 친숙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가을 횡단산맥을 여행한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한 데서 영감을 받았다. 신세력단 테마군전 '바람의 안쪽'도 젊은 작가와 큐레이터들의 지지를 이어가며 30명/팀의 회화·조각·설치·영상 작품을 망라했다.

798 예술지구 중심 광장을 찾으면 시가(詩歌)만의 해변으로 들어간다. 커다란 돌덩이가 하룻밤 사이에 '공수'된 광장에 쓰여진 기발한 시가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화랑주간 베이징의 공공 부문 특별 프로젝트로 '시가 마라톤'은 예술가 추즈지에가 시작했으며, 어린이들의 시 창작과 보급을 장려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모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과 동시에 열리는 이 특별한 '마라톤'은 올해 8월까지 진행하며, 작업자들이 정기적으로 기고문을 수집하고 우수 시를 선정해 전시해 도시 공공예술에 대한 더 많은 탐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화랑주간 베이징의 개최일은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이며, 그 중 5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VIP의 날,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는 공공의 날이다. VIP데이는 국내외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 컬렉터, 예술평론가 등을 초청해 국내외 예술 종사자와 컬렉터가 심도 있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대중들의 날에는 음성 안내, 포럼, 워크숍 등 공공 교육 활동이 개최되어 시민들이 예술 창작과 전시를 이해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것입니다. 5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UCCA 유렌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798큐브, MACA 메가론 아트센터, 루이뷔통 베이징 에스페이스 문화예술공간 및 현대차 문화센터 7개 전시를 자유이용권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798단지 내 다양한 음식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