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신창 건축군, 200년 만에 대중 개방

2024-04-19

4월 18일, '베이징 선농단 신창 건축군 개방 및 역사문화 전람 개막식 (北京先农坛神仓建筑群开放暨神仓历史文化展开幕式)'이 베이징 고대건축박물관(北京古代建筑博物馆 선농단)에서 개막했으며, 신창 건축군이 200여 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대중은 고대 농업 문명을 상상하기 위해 선농단을 방문하여 신비로운 신창을 감상할 수 있다.

베이징 선농단은 베이징 중추선 상의 중요한 문화유산 요소이며, 베이징 도시 중추선 대칭 구도의 중요한 예제 건축군 중 하나이며, 중국 고대 황실의 제사 체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구성 요소이며, 중국 농경 문명의 드넓은 장엄한 제농의 증거물이다. 

소개에 따르면, 명 영락18년(1420) 선농단이 세워졌으며, 신농씨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명나라 시기에 베이징성과 동시에 설계·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실록》에 따르면, 북경성의 건설은 "모두 남경 구제도를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자금성의 '궁궐, 문궐, 규제는 남경의 명나라 고궁과 같고 고창은 장대하고 아름답다'는 것 외에도 국가 제사의례 건축은 명 영락황제가 베이징성을 건설한 중요한 부분이며 선농단도 그중 하나이다.

선창 건축군(神仓建筑群)은 베이징 선농단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명 가정 10년(1531)에 처음 건설되고, 청 건륭 18년(1753)에 건륭황제는 신창 건축군을 이곳에 이전하도록 지시했다.  신창의 주요 기능은 황제가 직접 밭을 갈고 수확한 곡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만든 곳으로, 황실 제사에 쓰이는 곡물을 제공하는 장소로 의례 기능을 담고 있으며 독특한 역사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신창 원름(神仓圆廪)은 '천하제일창'으로 불리며 선농단에만 있다. 신창 건축의 채화는 다른 고건축과는 다르게 웅황옥채화로 청 중기 채화가 일부 남아 있다.

베이징(北京)의 중축선 등재가 추진되면서 2021년 12월 비문화재 건물 철거공사, 문화재 본체 보수공사, 채색화 보호공사, 환경정비공사를 잇달아 완료하며, 신창 건축원락의 역사적 풍모를 완전히 회복했다. 이어 공익기금의 지원으로 고대건축관은 '신창역사문화전' '태세전 동배전역사문화전' 등의 전시 임무를 완수했다.

어제 개막한 '신창 역사문화전(神仓历史文化展)'은 신창 건축군의 건축적 특성과 결합하여 원형 전시와 특별 전시의 형태로 여러 건물을 사용하여 신창의 역사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보여준다. 신창 건축군에 대한 상세한 해석과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전시 체험존에는 인터랙티브 전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은 자주적 탐구를 통해 고대 용량 단위의 변화를 이해하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사자성어를 통해 고대 '양'의 광범위하고 심오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문화재와 고적을 보호한다는 전제 하에 신창 건축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재와 건축 공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대중에게 문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전시회는 선농단의 역사문화 전시 시스템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베이징 중추선의 역사문화 전시 시스템을 보완하여 베이징 중심축의 유산 가치를 더 잘 설명하고 중국 전통 문화를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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