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무형문화유산, 비단인형 견인 北京绢人

2024-04-09

베이징 견인(北京绢人 비단인형)은 베이징 특유의 일종의 전통민간예술품으로, 비단을 위주로 하여 사람모양을 만드는 민간 수공예품이며, 이미 1천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민간 공예품인 '침찰(针扎)'과 '채찰(彩扎)' 등 수공예품도 모두 견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견인의 창작소재는 중국 민간 이야기 속의 인물이며, 희극 인물과 민족 가무 조형들을 제재로 삼는다.

견인은 조소, 채회, 복장, 공연도구와 머리장신구 등 10여 개의 세심한 수공제작공정을 거쳐 생생한 입체 인형을 만든다. 견인의 얼굴과 두손은 모두 누에실로 제작되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또 안과 바깥 모두 상등의 비단과 명주실로 만들어진다. 견인(绢人)의 명칭은 이로 인해 얻어졌다.

국무원에서 발표한 '제5차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 대표성 항목 명단'에, 베이징 좐런 (北京绢人, 비단인형 견인 ) 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견인 공예는 일찍이 당나라 시기, 종이 다발을 묶어 각종 동물과 꽃, 곤충 등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후에 일부 신화 이야기와 극 내용을 소재로 삼아, 화등(花灯)을 만들고 감상하도록 하였다. 사람들이 화등을 좋아하게 되면서, 이러한 공예는 점차 채찰(彩扎) 공예품으로 발전하였다.  북송 시기에, 민간에서 견인을 대형 활동에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채색 실크로 인형을 만들었으며, 일정한 규모가 생기기 시작했다. 

<동경몽화록 (东京梦华录)> 기술에 따르면, 북송 시기 민간 예술가들이 실크를 자르고 엮어서 사람과 옷을 만들고 인형을 만들었다. 이러한 견인 공예는 명나라 시기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청나라 시기, 실크를 자르고 엮어서 장수 노인(老寿星)과 마구 선녀(和麻姑)를 만들어, 장수 복숭아와 장수면처럼, 장수를 축하하는 선물로 삼기도 했다. 하지만 견인 제작 기예는 일정 정도 소실되었다. 

1950년대 중엽, 인도에서 열린 '인형전람회'에 초청을 받아, 소수민족 부녀 형상의 작품으로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당시 호평을 받았다. 

후에, 중국에서 베이징 미술인형연구팀이 설립되고, 신중국 기세와 민족 픙격을 지닌 많은 신 작품이 제작되었다. 작품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중국 비단과 견사를 사용하고, 인물의 얼굴과 복장, 동작과 표정에서 충분히 중국 스타일을 표현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형의 주요 재료는 채색 실크였기에, '베이징 견인(北京绢人)' 이라 이름 지어졌다. 

베이징 견인의 제작은 조소, 채회, 바느질,  염직, 화사(花丝), 표호(裱糊) 등 여러 기능을 운용한다.

견인의 머리, 얼굴과 손은 누에 실로 제작되며, 몸의 의복, 장신구, 도구 등도 대부분 실크와 견사로 만들어 진다.

우수한 공예 문화의 일종으로, 베이징 견인은 다양하고 화려하며, 광범위한 중국 민족 예술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높은 감상 가치과 소장 가치를 가지고 있다. 

베이징 견인 공예는 중화 민족의 예술 전통을 널리 알리고, 중국 전통 민간 공예 기술의 유구한 문화를 체현하고 있을뿐 만 아니라, 중국 민간 공예 미술사 연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내용이다. 

구매 가능처:

왕푸징 궁메이 빌딩 王府井工美大厦 : 北京市东城区王府井大街200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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