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 필수 1 고궁박물원

2024-03-18

고궁 자금성 北京故宫博物院

베이징 고궁(北京故宫)은 명청 양대 시기의 황실궁궐으로, 옛 명칭은 자금성이며, 베이징의 중추선의 중심에 위치하며, 중국 고대 궁정 건축의 경전이다. 베이징 고궁은 3대전을 중심으로 대지 약 72만㎡, 건평 약 15만㎡, 크고 작은 궁궐 70여 채, 가옥 9000여 채 등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목조 건축군이다.

베이징 고궁은 명나라 성조 영락 4년(1406)에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며, 난징의 고궁을 본떠 영락 18년(1420)에 완성되었다. 남북 길이 961m, 동서 폭 753m의 직사각형 성으로 사방에 높이 10m의 성벽이 둘러져 있고, 성 밖에는 폭 52m의 호성하 해자가 있다. 

고궁 안의 건축물은 외조와 내정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외조의 중심에는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이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3대전이라 불렀고, 조정일과 큰 행사를 치르던 곳이었다. 내정의 중심에는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이 있으며, 이를 통칭하여 후삼궁이라 불렀고,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던 정궁이었다.

베이징 고궁은 세계 5대 궁전(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영국 버킹엄 궁전, 미국 백악관, 러시아 크렘린궁) 중의 하나로, 중국 국가 AAAAA급 관광 명소이며, 1961년 국가 중점 문화재 보호 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1987년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 고궁관람  :

고궁은 남북 길이 961m, 동서 폭 753m로 남쪽 오문 입구에서 북쪽 신무문까지 중앙 참관길로만 걸어 가도 약 1시간의 관람시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고궁 방문이 처음이라면 전통적인 기본노선을 따라서 중심축 상의 주요 건축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다. 다만 처음 방문이 아니라면, 상설 테마 전람관을 방문하거나, 성벽 위 올라보기 등도 추천한다. 

고궁관람은 하루에 모든 걸 보기에는 어렵다. 중국 궁궐의 건축양식, 고궁의 진열전시, 궁중생활문화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하거나, 지역을 분할해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궁은 현대 건축과 구별된다. 유형으로 보자면 거주 공간으로서 궁궐·토루·사합원, 휴식 용도로 정자·누각이 있고, 관상용으로 가산 등이 있고, 제사와 복을 비는 절, 교통용의 다리 등, 군사용의 성벽, 생산용의 각종 수리공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옛 건축물의 형식도 다양하다. 지붕만 해도 현산정, 경산정, 무전정, 헐산정, 첨전 등 형식이 있다. 고건축의 기법으로 보아도 다양한 방식의 연결 기법이 사용되었다. 그 건축사상은 실용을 중시하면서도 아름다움의 추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천인합일을 강조하며 시대와 함께 발전하는 것을 추구한다.

고궁에서는 고궁 역사 문화를 볼 수 있도록, 대전의 원상복구 진열전시, 상설 테마전시 그리고 임시 전람이 열리고 있다. 

그중 고궁에서는 주요 건축 대전을 청나라시기 모습 그대로 원형 복구하여, 내부를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궁박물원은 궁궐 내 소장 중이던 문물과 개원 이후 수집한 소장 문물을 더하여 여러 개의 테마별 전시관을 설립하였다.   상설전시관 중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 곳은 시계관과 진보관이다. 진보관 티켓의 경우는 진보관, 희곡관, 석고관을 포함한다.

고궁 관람에서 식사나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그중에 고궁 빙고 레스토랑은 황실의 석빙고를 개조한 곳으로, 간단한 점심 식사나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할 수 있다. 곤녕궁 쪽에는 궁중스타일의 커피숍 완푸진춘이 있으며, 고궁을 구경하다 지쳐서 "마마 스타일의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된다. 또한 북문 신무문을 빠져나간 후, 왼쪽 편에 고궁 각루카페가 있으며, 이곳은 베이징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고궁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에, 커피 한잔을 들고 자금성 동서 각루에서 사진을 한 장 찍기를 추천한다. 베이징의 많은 사진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사진명소다. 

* 여행 팁 : 

예약 필수 : 베이징 고궁 관람은 현재 공식 채널을 통한 예약제 개방만 하고 있다. 반드시 사전에 여권정보를 통해 예약을 해야만 입장을 할 수 있다. 

고궁을 포함하여 천안문 지구를 방문하려면, 현재 보안검색이 필요하다. 사람이 많을 경우 진입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에 피크타임을 피하거나,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궁을 좀 더 알차게 보기 위해서는 사전에 고궁에 대한 정보를 공식사이트 등에서 미리 살펴보고, 방문시 입구에서 전자가이드(영문)를 대여하는 것도 추천한다. 

작성 :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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