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 베이징의 봄을 먼저 알리는 꽃

2024-02-26

납매(蠟梅)는 베이징 육지의 늦겨울과 이른 봄꽃과 나무 중 하나로 '베이징 첫 번째 꽃'으로 알려져 있다. 봄기운이 강해지면서 경성의 납매화는 이미 조용히 피었으니, 함께 이른 봄의 밝은 빛을 감상해 보자.

* 이화원  颐和园

이화원 낙수당의 목련, 서제의 복숭아꽃 등 이화원의 봄꽃은 꽤 유명하다. 하지만 납매가 이화원의 첫 봄꽃이다. 이화원 만수산 낙농헌(乐农轩) 지역에는 개화기에 접어든 납매의 자태가 고상하고 꽃의 양이 많고 향이 강해 이른 봄에 옅은 화장을 더한다.

* 원명원 圆明园遗址公园

이른 봄, 원명원의 납매는 조용히 피었고,꽃잎이 몸을 펴고 은은한 향기를 풍겼으며, 작은 별과 같은 노란색 꽃이 가지를 장식하여 더욱 신선하고 우아해 보인다.

* 국가식물원 国家植物园(北园)

국가식물원(북원) 와불사(卧佛寺)에는 백여 그루의 납매가 개화기를 맞았다. 붉은 담장와 기와와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황금빛 꽃 한 송이가 코끝에 은은한 향을 머금고 있어 황홀함을 자아낸다.

* 향산공원 香山公园

향산공원의 납매는 공원 안경호(眼镜湖) 남쪽 산길 옆 '매곡(梅谷)'에 집중 분포한다. 매곡' 관광지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해졌으며, 매년 초봄이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향을 찾아 납매를 찾는다. 납매피는 '매곡'에서 나무 잔도를 따라 숲을 통과하면 향이 좋다.

* 베이징 국제조소공원 北京国际雕塑公园(东园)

베이징 국제 조각 공원(동원)의 납매는 이미 동글동글한 꽃망울을 살며시 돋아났고, 곳곳에 은은한 향기가 감돌며 가슴을 파고들어 봄이 왔음을 빨리 일깨워 주었다.

* 전문동대가 前门东大街

둥청구 첸먼둥거리의 납매가 조용히 피어나 옛 거리에 경사스럽고 상서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 옥연담공원 玉渊潭公园

옥연담공원 남서문 동쪽 연변과 남문 동쪽 노송숲에는 200여 그루의 납매가 심어져 있으며, 주요 품종은 소심납매, 경구밀납매, 호제납매, 구아납매 등 4가지로 나뉜다. 납매화가 피면 향기가 진동해 공원에 색다른 꽃구경을 선사한다.

* 도연정 공원 陶然亭公园

타오란팅 공원은 고대와 현대 조원 예술을 통합하고 중화민족의 '정자 문화'를 부각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현대 도시 정원이다. 도연정 화하명정원(陶然亭华夏名亭园)에는 납매 중 최상급인 '소심' 납매가 심어져 있고 그 꽃송이는 비교적 크다. 구아 납매는 자비암 남쪽에서 자라며 꽃은 작은 편이다. 납매가 만개할 때 관광객은 곡선이 이어지는 유려한 산책로를 거닐며 납매의 청아함을 음미할 수 있다.

* 경산공원 景山公园

경산공원 남문 내 기망루(绮望楼)의 동쪽 휴게대는 납매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른 봄 붉은 벽과 푸른 기와를 배경으로 은은한 향기를 머금은 납매 꽃이 정원 내 누대와 정자에 어우러져 경산공원의 일색이다.

*베이징 동물원 北京动物园

동물원 서남문 부근 청농사시험장(清农事试验场) 서남부에는 정춘당(鬯春堂)이라는 옛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환경이 아름답고 그윽하며 고목이 우거져 있다.  북쪽에는 인공산이 둘러쳐져 있고, 인공산 사이에 심어진 납매 식물이 심어져 있다. 꽃이 피면 꽃 모양은 작지만 멀리 바라보니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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