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민간 풍습에 따르면 매년 춘절을 앞두고 집집마다 조왕신(灶神 부엌 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날이 바로 '소년(小年)'이다.
조왕신(灶神,灶王爷, 灶君)은 매년 말 옥황상제에게 보고하여 각 집의 공과를 기록하고 옥제에게 길흉화복을 상벌하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조왕을 가문의 보호신으로 삼았다고 한다. 조왕 제사 풍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선진 시대에는 이미' 5개 제사'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후에 각 지역의 제사 시간은 점차 섣달 23일 또는 24일로 고정되었다. 과거 청나라 궁궐과 왕부, 부잣집에서 조왕신 제사를 지낼 때 누런 양을 사용했다. 민간에서는 끈적하고 단 사탕을 사서 사용했는데, 조왕신의 입을 달게 하여 하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 유행했다.
소년의 유래
전통적으로 춘절은 음력 정월 초하루로 표시되지만, 민간에서는 섣달 23일부터 정월 초하루가 밝기를 기다리며 바쁜 해를 보내기 때문에 이날을 작은 새해라 하여 '소년'라고 불렀다. 소년은 단지 하나의 명절 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풍습이 다르기 때문에 소년으로 불리는 날도 다르다. 북쪽 지역은 섣달 23일이고 일부 남쪽 지역은 섣달 24일입니다.
소년은 사람들이 설맞이 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깨끗하고 좋은 설을 보낼 준비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해에는 새로운 기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송구영신, 상서영복의 아름다운 염원을 표현한 것이다.
"이십삼, 호박엿을 붙여 조왕신이 하늘에 오르게 한다." 소년제사(小年祭灶)는 옛날 풍습이다.
소년 풍습 : 조왕신 제사
조왕신에 제사(祭灶)를 지내는 것은 조왕신을 보낸다(送灶神) 라고도 불렀는데, 전설에 따르면, 조왕신은 매년 하늘에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일가의 선악을 보고하고 섣달 그믐날 밤에 돌아와 그에 대한 복을 내리거나 재앙을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깨끗이 청소하고, 조왕신이 좋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조왕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
조왕 제사 풍습은 유래가 깊다. <예기·월령>에서는 "조왕을 모시는 예절은 조경에 설치한다." 했는데, 조경(灶径)은 아궁이 가장자리에 그릇을 받치는 물건으로, 흙으로 만든 것이다. 이때에 이미 조왕제사 풍습은 5사(五祀)의 하나로 분류되었다. <전국책·조책>에서도 조왕에 관한 글귀가 여러차례 나오는데, 2천여 년 전에 이미 조왕 제사를 지냈고,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민간의 제사 활동은 점점 줄어들고 풍습은 대부분 시골에 남게 되었다. 요즘은 그저 호박 엿을 맛보며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소년 풍습 : 먼지 청소
소년(小年) 때에는 먼지를 쓸어야 했는데, 북방에서는 '집 청소(扫房)', 남방에서는 '먼지 털기(掸尘)'라고 불렀다.
이 관습은 3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귀신을 쫓고 안녕을 기원하는 종교의식이었다. '먼지(尘)'는 '진(陈)'이 중국어 발음상 일치하며, 먼지를 쓸어내는 것도 오래된 물건을 깨끗이 치우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집안의 묵은 때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묵은 해에 마주한 불쾌함을 의미하며, 묵은 때를 제거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불길함을 제거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소년이 지나면 집집마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청소하고 벽을 칠하고 유리를 닦고 창문이 깨끗해지도록 하였다.
소년 풍습: 창문 장식
창문 장식(贴窗花)도 소년(小年)에 비교적 성행하는 민속 활동이다.
창문에 붙이는 종이장식 문양(窗花)에는 각종 내용이 포함되는데, 각종 동식물 관련 일화가 있으며, 예를 들어 까치가 매화에 오르기, 제비가 버들 지나기, 공작과 모란, 사자가 공굴리기, 세마리 양, 이룡희주, 사슴과 학, 오복복수, 원앙 등이 있다.
소년 풍습 : 깨엿 먹기
호박엿(糖瓜), 깨엿(麻糖) 등은 원래 조왕신의 입에 바르는 음식이었으나 점차 어린 시절 아이들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간식으로 발전했다. 섬서 북서 지방에는 '이십삼 깨엿을 먹으며, 깨엿을 먹지 못한다면 손가락을 빤다'는 속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