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칭샤 제38회 빙등·빙설 카니발 1월 15일부터

2024-01-09

룽칭샤 제38회 빙등·빙설 카니발(龙庆峡第38届冰灯冰雪嘉年华)이 15일 개막한다. 이번 카니발은 예년보다 3배 많은 얼음을 조각해 빙하협곡낙원과 드론 에어쇼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푸른 얼음, 상고대, 갈라진 얼음, 고드름, 기포 얼음 등 룽칭샤의 얼음은 장관이다. 그 중 가장 웅장한 얼음조각은 자연의 귀신이 담긴 70m 높이의 댐을 따라 흘러내리는 거대한 얼음폭포, 얼음꽃과 고드름으로 장식되어 천척의 투명한 얼음폭포를 이루는 진기한 풍경으로 겨울 관광 핫스폿으로 손색이 없다.

새해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행사는 용경을 주제로 한다. 올해는 200점의 얼음조각 작품이 있는데, 전통 얼음조각은 극지방과 해양 등의 요소를 융합하여 다채로운 해저 진귀함과 용왕 테마와 용경협 전설이 어우러져 있다. 다양한 '2차원' 얼음조각도 선보이고, 게임 캐릭터와 장면, 용경협 조경, 테크닉과 디자인 감각의 화려한 랜턴이 어우러져 꿈같은 동화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올해 눈 조각 작품도 100여 점에 이른다.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100m 눈조각 '용왕행우도'로 용왕이 비를 내리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바람과 우순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또 화등 50조, 나무등 2000그루등과 산체의 장성 및 누각 윤곽등, 장식조명은 용경협 전체를 화려하게 꾸민다.

카니발 기간 동안 룽칭샤는 빙하 협곡 낙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나나보트, 빙판용행소빙수차, 빙판용서클 등 가벼운 즐길거리도 있고 스릴 넘치는 빙하광야UTV(전지형차)도 있다.

얼음과 눈 외에도 곳곳의 풍경이다. 문화광장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공연, 예능 공연 등이 펼쳐진다. 1000대의 드론이 '비룡재천(飞龙在天)'을 연출해 마치 별바다를 방불케 한다.

베이징관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