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첸먼(前门) 지역에는 유명한 상가거리인 다스란(大栅栏 dà shí lànr)이 있다. 다스란의 중국어 글자를 보고 그냥 읽으면 많은 중국사람들도 다자란(dà zhá lán)으로 발음을 한다. 하지만 베이징 사람들은 오래전 부터 베이징 사람들은 “ 다스란(dàshílànr)으로 발음한다. 따라서 다스란으로 발음하는 것이 정확하며, 이 발음만 가지고도 베이징에 익숙한 사람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된다.
다스란 (大栅栏) ,그 뜻을 보면 '큰 울타리'라는 뜻인데, 도대체 이곳 지명이 울타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사실 이곳 다스란 지역의 본래 명칭은 '랑팡 4조' 골목이며, 도둑을 막기 위해 골목의 가상들이 돈을 들여 골목 입구에 커다란 울타리를 세웠기에, 일명 '큰 울타리'라는 뜻의 다스란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