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8월17일]  올해 중반 기준 홍콩 인구가 전년 대비 2.1%(15만2천 명) 증가한 749만8천100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통계처가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홍콩의 출생자가 3만2천600명, 사망자가 5만4천600명을 기록하면서 인구 2만2천 명이 자연 감소(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특구 대변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꾸준히 완화돼 팬데믹 기간 외지에 머무르던 홍콩 주민이 다시 돌아온 데다 홍콩으로 이주한 일부 사람들로 인해 올 상반기 주민의 대규모 순유입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