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궁정음악기구, 교방사

2023-06-01

중국 고대 궁정음악기구다. 당대에 처음 세워지고, 교방(教坊)이라 불렀으며, 궁궐 속악(宫廷俗乐)의 교습과 연출을 전문적으로 관리했다. 한때 운소부(云韶府)로 개명했었다.

송원 양대시기에도 교방을 설치했다.  명대에 교방을 교방사로 개명, 예부 산하에 두었으며, 악무와 희곡을 담당했다. 청대 옹정시에 교방사를 화성서(和声署)로 개명했다.

청조시기, 교방사는 베이징 동사패루(东四牌楼) 남쪽의 본사골목(本司胡同)에 있었다. 이 일대는 원,명시기에 이른바 홍등가로, 기방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건륭시기 오장원(吴长元)의 <신원식략(宸垣识略)>의 표현에 비춰보면 일반적인 기생집은 아니고, 교방사 관할의 관가기원(官家妓院)으로, 기녀들은 모두 노래와 춤에 능했다고 한다.

베이징관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