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 쓰마타이 장성

2023-04-14

쓰마타이 장성(司马台长城 사마대장성)은 명나라시기 장성의 원래 모습을 비교적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만리장성 구간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중 야간 개방하고 있다.  고건축가 뤄저원 선생은 "중국 만리장성은 세계 최고이며, 쓰마타이 만리장성은 중국 만리장성 중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2012년 영국 더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 25곳 중 1위'에 올랐다.

쓰마타이 만리장성은 명나라 시기 계진 장성의 한 구간에 속하며, 치지광(戚继光)은 계진 총병으로, 만리장성의 건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각 병마에게 벽돌을 만들 때 부대의 이름과 연대시기를 벽돌에 새겨 인쇄하도록 요구하여 벽돌을 만들었다. 지금도 장성 성벽에 당시의 문자 벽돌이 존재하며, 이는 중국 만리장성 건설사에서 중요한 문화 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다.

동3루 적루에는 '만력 6년 석당영로조(万历六年石塘营路造)', 동5루에는 '만력 5년 영하영조(万历伍年宁夏营造)', 서 구간에는 '만력 6년 진무영우조(万历六年振武营右造)' 등의 글귀가 벽돌에 새겨져 있으며, 글체도 다양하고 형식이 다양해 역사적 정보를 전달하는 다리로서 지금까지 명나라 시기 장성의 원형을 보증할 뿐만 아니라, 쓰마타이 장성을 입증한다.

현재 쓰마타이 장성은 구베이수이전(古北水镇 고북수진) 관광지에서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고북수진과 함께 둘러보아도 좋고, 별도로 장성만 예약할 수도 있다. 

고북수진에서는 만리장성 야간 조명 경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밤이 되면 만리장성의 조명 불빛이 켜지며 만리장성은 황금빛 용으로 변신하여 반짝반짝 빛나고 장관을 이룬다. 또, 이른 새벽 장성에 올라 아침 햇살에 물들어가는 장성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주소 : 北京市密云区古北水镇司马台村北 司马台长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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