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 3인, 호텔 2인실 입주 거부?

2023-03-31

최근 한 네티즌이 북경에 와서 려행할 때 동성구 왕부정 영광호텔이 일가족 세명의 2인실 입주를 거부하면서 이는 북경시 호텔의 보편적인 규정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후 호텔은 네티즌에게 방 예약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 네티즌은, 다른 곳을 망라하여 많이 려행을 다녔지만 일가족 세명의 2인실 입주를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

“일가족 세명이라면 자녀가 한 침대에서 자고 부모가 한 침대에서 자면 되잖아요, 한가족이 두 칸에 입주할 필요가 있나요?”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아빠가 한 침대에서 자고 나와 엄마가 한 침대에서 자요.”

반대자들:

“2인실은 3인실이 아닙니다. 아니면 스스로 이불을 준비해서 한 방에 여러명이 들 수 도 있잖아요?”

“3인실 또는 가정룸에 들어야 합니다. 2인실은 성인 2명을 의미합니다.”

3월 29일, 기자가 호텔측에 문의한 결과 3인이 모두 성인일 경우 입주할 수 없기에 가정룸을 예약할 것을 건의했다. 

호텔 관계자는 “3명의 성인이 2인실에 입주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발각된다면 처벌을 면치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북경 상해 광주 등 지의 여러 유명 호텔

모두 관련 규정이 없다고

3월 29일, 기자가 북경, 상해, 광주 등 지의 여러 유명 체인 호텔에 문의한 결과 일가족 세명이 모두 성인일 경우에도 2인실에 입주할 수 있다는 답복을 받았다. “신분증을 소지하여 등록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3월 29일 오후, 일가족 세명 성인이 2인실에 입주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지 여부에 비추어 북경시 동성구 공안국 관할 파출소 관계자는, 왕부정 영광호텔에서 발생한 일을 이미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런 규정이 없다’고 립장을 밝혔다. 

央广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