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승 해남 오지산(五指山)

2022-10-14

오지산(五指山)

오지산은 오지산시와 경중리족묘족자치현 사이에 있다. 산봉이 톱날같이 기복을 이루고 있는데 다섯 손가락같이 생겼다고 하여 오지산이라 이름했다. 해남의 주요한 강, 하천들이 모두 여기에 그 시원을 두고 있다. 오지산중에서 두번째 산봉이 제일 높아 해발 1867m나 된다. 해남성에서 제일 높은 산은 오악의 으뜸인 태산보다도 342m나 더 높다. 1지산과 2지산사이에는 깊은 골짜기가 상거해 있어 서로 멀리 대치해 있다. 3, 4지산은 이어져 있는것같으면서도 또 각자가 독립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산정에 톱아오르면 갑자기 흰구름이 발밑에서 굼틀거리고 사람은 우주에서 유람하는것같다. 남해를 굽어보면 만경창파가 보이는데 물과 하늘이 하나로 이어져 방대한 기세를 이루고 있다. 만일 아침해돋이를 보게 된다면 더구나 경상만천일것이다.

오지산 주위에는 자고로 리족들의 집거구로서 리족마을에 들러 산망 미주와 오지산 차 맛을 보는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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