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무료, 사찰에 자리한 베이징 특색 박물관

2022-09-21

베이징 시내 오랜 사원 속에 자리한 특색 박물관 중에 수요일 무료 참관이 가능한 곳이 있다. 물론 선착순 한정이라 무료 참관의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티켓을 구매해서도 가 볼만한 곳들로, 베이징 사원과 베이징 문화예술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 오탑사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北京石刻艺术博物馆)은 명청시기 황실사원 진각사(真觉寺)에 위치하며,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석질 문화재를 수집, 보호, 전시, 연구하는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 진각사 금강보좌(真觉寺金刚宝座, 五塔寺塔)는 명 성화 9년에 건립되었으며, 1961년 전국 1차 중점문화재 보호단위로 공표되었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는 2,600여 점으로 베이징 각 시기별, 여러 지역의 석질 문화재를 주로 하며, 이는 베이징 역사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금강보좌탑의 남쪽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줄기가 웅장하고 잎이 무성하다.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가득 차고, 고목과 고탑이 어우러져 매년 수십만 명이 찾을 정도로 장관이다. 이곳은 가을 은행 감상의 인기장소다.

안내:  매주 수요일은 선착순 200명 무료참관 (검표처 도착 순서 기준)

티켓: 성인일반 20元

주소:北京市海淀区五塔寺村24号

2. 선농단, 베이징 고대건축박물관

베이징 고대건축박물관 (北京古代建筑博物馆)은 명청 시기 황실 제단묘인 선농단(先农坛)내에 위치하며, 중국 고대건축역사, 예술과 선농단 문화를 수집, 연구, 전시하는 전문성 박물관이다. 

현재, 박물관에는 두 개의 기본 전시가 설치되어 있다. 태세전 원락의 중국고대건축전람과 신주 원락의 선농단 역사문화전람이다. 

이곳 박물관의 보물은 원래 융복사에 있던 천정 조각(穹顶藻井)이다. 중국에서 현존하는 명나라 시기 천정 조각(藻井) 실물 중에서 우수한 문물로, 위아래로 총 6층으로 나뉘며, 정사각형틀 내에 둥근 틀이 있고 둥근 틀 내에 다사 정사각형 틀이 있다. 맨 위에는 별이 그려진 별자리 그림(星宿图)이 있으며, 1400개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당나라 시기의 별자리 그림을 참고하여 그린 것이라고 전해진다. 구름무늬 틀, 천궁누각은 모든 천신들과 호응한다. 궁궐 내의 선인천녀는 모두 정교하게 다듬어서 만든 것으로, 그 표정은 매우 섬세하여, 온화하고 평온하기도 하고, 눈을 부릅뜬 것도, 고개를 숙이고 미소를 짓는 것도, 눈을 감고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도 있다. 

안내: 매주 수요일 선착순 200면 무료 (박물관 도착 순서)

티켓: 성인일반 15元

주소:北京市西城区东经路21号

3. 만수사 베이징 예술박물관

2022년 9월 16일, 베이징예술박물관(北京艺术博物馆, 万寿寺)이 보수공사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방된 지역은 주로 만수사중로 앞 육진원과 동로 방장원이며, 방장원은 퇴거 정비를 거쳐 보수한 후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되었다.

현재 박물관에는 만수사 역사연혁전, 불교조각상예술전, 길수문화재특별전, 청나라 황실서화예술전, 중국전통가구전이 있다. 전람은 베이징예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각종 문물의 350여 점을 전시하며 그중 귀중 문화재가 60여 점이다.

만수사는 '경서 작은 고궁'으로 불리며 2006년 국가중점문화보호단위로 고시됐다. 만수사 건물 보호를 위해, 베이징 예술박물관은 2017년 폐관하고, 2018년부터 보수에 들어갔다. 보수 수선한 만수사원은 말끔하고 정갈하며 서비스시설과 사무 시설을 완비하고, 관내에 디지털 상영관, 학자 서재, 문창 공간, '만수우체국', '패목당', '금수방' 등 많은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레저 공간을 설치하여, 멀티전람과 멀티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 박물관을 형성했다. 

안내 :  매주 화요일 선착순 200면 무료 참관, 인터넷 예약 필수。

티켓:일반 성인 20元

주소:北京市海淀区西三环北路万寿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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