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문화예술 분위기 가득한 특색 지구로는 798 예술구가 대표적이지만, 그외에도 여러 곳의 예술구가 있으며, 또 새로 조성된 문화창의단지들이 있다. 그중 인기 있는 몇 곳을 소개한다.
1. 송좡 예술구(宋庄艺术区)
송좡 예술구(宋庄艺术区), 대운하 문화벨트의 '예술 진주'다. 이곳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살고 있으며, 민간 미술관과 예술기관이 즐비하다. 그중 3000㎡ 이상 규모의 미술관만 35곳에 이른다.

송좡 북부 중심구역에는 아치형 회색 콘크리트 벽이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크고 작은 6개의 정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미술관의 투명 유리 커튼월을 통해 관람객들이 예술전람 사이를 유유히 거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송좡의 인기 미술관인 수 미술관(树美术馆)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미술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树美术馆
최근 몇 년 동안, 송장 예술 구역의 미술관, 박물관 군락은 날이 갈수록 장대해졌고, 각종 공연장은 독특한 특색을 갖추었다. 2021년 베이징 백년 세계 전화 박물관(北京百年世界老电话博物馆)이 송장으로 이전 개관하였으며, 이곳은 현재 중국 및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가족이 100여 년 동안 세계 각국 전화 발전을 전시하는 전문 테마박물관이다.

北京百年世界老电话博物馆 사진출처 北京通州官方发布
송좡에서 다양한 예술 분야를 느낄 수 있고, 예술가와 소통 교류를 할 수 있으며, 예술가의 창작과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주소:北京市通州区宋庄镇小堡村
2. 서우촹 랑위안 스테이션 (首创郎园Station)
남쪽은 량마허(亮马河)와 인접하고, 북쪽은 바허(坝河)와 연결되며, 서쪽은 장푸공원(将府公园)에 포위되어 있다. 차오양 구 도심 숲 속에 자리한 서우촹 랑위안 스테이션 (首创郎园Station) 은 자연과 문화, 비즈니스를 융합시켰다.

외관은 마치 주유소 같은 미국식 햄버거 가게, 현대 모로코 스타일의 커피숍, 남프랑스 스타일 화원 상점, 긴 파이프 미끄럼틀이 있는 어린이 성장 놀이동산…. 주말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건축물과 볼거리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랑위안 스테이션의 전신은 베이징 방직 창고로, 1960, 70년대에 건설되었다. 2017년부터 산업 조정을 시작했다. 원래 철로를 따라 지어진 30여 개의 방직창고가 여러 테마별로 구분되었다. 즉, 동쪽은 중축 창의전시상가거리로, 길가의 방직창고는 디자인, 전시, 소비 일체형 공간으로 리모델링되었다. 서쪽은 장푸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공원 삼림창의보해거리를 조성하였다. 북쪽에는 바허 하천을 따라 빈하 레저오락구를 조성했다. 남측은 디자이너 타운을 조성하였으며, 중간은 중앙플랫폼 국제트렌드문화상가를 조성했다.

郎园Station 사진출처 北京朝阳
현재, 랑위안 스테이션 1기 프로젝트에 이미 150개 가까운 업체가 입주를 했으며, 올해 중앙역 문화중심을 포함한 2기 프로젝트도 곧 완공되어, 연말에 개방할 예정이다. 과거의 공업단지가 또 하나의 새로운 국제문화소비장소로 변신하고 있다.
주소 北京市朝阳区东坝镇半截塔路53号(北京纺织仓库南门)
3. 이칠창 1987 과창성(二七厂1897科创城)
이칠창 1987 과창성(二七厂1897科创城)은 노구교(卢沟桥) 변에 위치하며, 그 전신은 청 정부가 1987년에 설립한 노보철로 노구교 기계공장으로, 중국 노동운동의 요람이자, 중국철도 꿈이 시작된 곳이다.




중국 최초의 '건설형' 증기기관차와 최초의 내연기관차가 이곳에서 탄생했고, 영화 '각성연대'에서 혁명선열들이 노동자들 사이에서 선진사상을 전파하는 장면의 바로 이곳에서 일어난 일이다.
현재 이곳은 이미 베이징의 신진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시대감이 느껴지는 옛 공장건물 사이로, 각종 기계설비를 개조한 창의적 경관, 사진 촬영에 적합한 넓은 잔디밭, 밝고 선명한 공장 벽의 낙서화들이 옛 공장단지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또, 밤이 되면, 반짝거리는 네온사인이 사이버 펑크 분위기를 가지며, 삼삼오오 모여 식당과 주점을 찾는다. 이곳에는 많은 작업실, 수공예 교실, 문창 상점 등이 있으며, 레저와 오락, 식사와 술 한 잔이 있다.
주소 北京市丰台区杨公庄路1号科创城二七厂
4. 팡쟈 후퉁 46호 문화창의단지(方家胡同46号文化创意园)
팡쟈골목 46번지(方家胡同46号)는 베이징의 문화중심지대로 북쪽에 국자감, 공묘(国子监、孔庙)가 있고, 동쪽에 옹화궁(雍和宫), 보리극장(保利剧院), 남쪽에 유명한 수도극장(首都剧场), 서쪽에 남라고항(南锣鼓巷), 종고루(钟鼓楼)가 있어, 독특한 현대문화와 도시생활구의 대화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팡쟈 후퉁 46호 문화창의단지(方家胡同46号文化创意园)는 원래 중국 공작기계 공장의 자리였으며,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에 건설된 강당, 보일러실, 항온작업장, 사무동 등 각종 건축물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예술분야의 실체가 모여있는 이곳에는 경제형 호텔, 소극장, 공연예술단체, 문화살롱공간, 건축예술, 시각디자인, 뉴미디어아트, 현대아트센터 등의 기관들이 각기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독특한 예술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문화창의산업 집결지일 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식당, 커피숍 등 레저 휴식시설이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청년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 소극장에서는 연극 공연 외에도 문화 살롱 행사, 올드 영화 상영을 한다. 이국적인 맛의 레스토랑은 한순간에 다른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 같다.
주소 北京市东城区方家胡同46号院c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