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중국 민간에서는 "오동나무를 심으면 봉황이 깃든다 (栽下梧桐树,引得凤凰来)" 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오동나무를 심어 복과 행운을 기원했다는 것을 말한다.
오동 나무는 우수한 원림 관상, 녹화 품종일 뿐만 아니라, 도시 속에서 공기 오염물 이산화유황, 염소 등에 대한 유효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그 목재는 백색이며, 재질은 가볍고 부드러워, 자고 이래 칠금, 비파 등의 민속 악기의 좋은 재료가 되었다. 오동은 좋은 나무로 도시 녹화 미화에서도 포동 (泡桐), 플라타너스 (法国梧桐), 유동(油桐) 나무도 사람들 개념 속에서 오동나무로 인식되고 있다.

보통 오동나무 꽃 (梧桐花)은 봄의 막바지에 피어나며, 그윽한 분위기를 가진다. 다른 화려한 봄꽃들이 지고 나서 늦봄 무렵에 피어나, 더욱 독특하고 고상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베이징 오동나무 꽃 감상기 : 보통 매년 4월 중하순 경이다.
베이징 오동나무 꽃 감상장소 :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오동대도 北京经济技术开发区梧桐大道、 남모방 길 南磨房、차공장 길 车公庄

1.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오동대도 北京经济技术开发区梧桐大道
4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의 훙다북로 (北京经济技术开发区宏达北路)는 보라색과 연분홍의 오동나무 꽃이 가득한 꽃길로 바꾼다. 오동나무가 가로수로 단장 된 이 길은 오동대도 (梧桐大道) 라고도 불린다. 20여 년 전, 경제개발구 건설 초기에 심은 것으로, 옛 말에 "오동나무를 심으며, 봉황이 깃든다"는 의미로, 이좡 경졔기술 개발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심었다고 한다.
이좡 지하철 (亦庄地铁) 노선이 개통된 후에, 지하철 궤도가 이길 위로 5km 겹쳐 지나가는데, 개화기에 지하철에서도 오동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꽃바다를 관통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2. 남모방로 南磨房路
동3환 강송교 (劲松桥)에서 동쪽에 있는 남모방로 (南磨房路)는 길 가 양측으로 포동 나무 (泡桐树)가 심어져 있으며, 꽃이 피어나면, 연보라빛 꽃과 향기가 가득하다.

문인들의 표현 속에서 오동나무 꽃은 낭만적으로 표현되며, 특히 어린 시절이나 고향에 대한 의미로 표현되곤 한다.

3. 차공장 대가 车公庄大街
쳐궁좡대도 (车公庄大街)는 포동나무길 (泡桐路)로도 많이 표현되며, 꽃이 피는 시기에 이 길도 역시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포동나무는 베이징 본토 식물로, 일찍이 베이징에서 자주 보이던 가로수 나무였으나, 현재는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