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룽샤(麻辣龙虾) 또는 마라샤오룽샤(麻辣小龙虾)라고 부른다. 주재료는 가재의 일종인 샤오룽샤(小龙虾)와 붉은 고추이며, 현대에 들어서 사람들에게 많이 환영받는 음식이 되었다. 특히, 매운 음식이 많은 호남지역에서 유명하다.

마라(麻辣)가 앞에 붙은 음식명에서 유추해 볼수 있듯이 맛은 맵고 얼얼한 맛이다.

샤오룽샤는 가재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북미였으며, 1918년경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후에, 1929년에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왔다. 주로 중국 남방의 하천과 호수 등지에서 생장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호남 지역 요리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마라룽샤도 자연스럽게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보편화 되었으며, 특히 여름밤 거리에서 맥주와 함께 먹는 주메뉴로 자리잡았다.

현재 베이징에서도 마라룽샤를 어렵지 않게 맛 볼수 있으며, 가장 밀집된 지역이 바로 구이제(簋街) 먹자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