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荠菜 jìcài
냉이(荠菜)는 특히 남방사람들에게 익숙한 봄 야채다. 냉이는 지채 (地菜)라고도 하는데, 속칭 백세국(百岁羹) 이라고도 하며, 봄 야채 종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이는데, 봄비 한 번 내리면 들판에 가득 자라난다.

남송시인 신기질 (辛弃疾)은 냉이를 생기발랄한 봄의 사자로 표현(春在溪头荠菜花, 春入平原荠菜花)하기도 했다. 또 옛날 속담 중에는 냉이 꽃을 머리에 꽂으면 매우 예쁘며, 화려한 복사꽃 자두꽃도 그만 못하다 (三春戴荠花,桃李羞繁华)란 말이 있다.
떡 볶음 냉이 (荠菜肉丝炒年糕)는 산하이 사람들이 봄 향기를 즐기는 반찬이다.
연하고 신선한 냉이는 교자 만두, 훈툰에도 많이 쓰이는데, 봄 맛을 내기에는 최고다. 쓰거나 비리지 않고, 향긋한 향이 느껴지며 쌉쌀하면서 감미롭기까지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