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송좡 (宋庄) 지역은 예술가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으며, 그들로 인하여 거리에는 예술관, 화랑, 조형 들이 들어서고, 쉽게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개방된 예술 구역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만 명이 넘는 예술가가 밀집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예술가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예술가들이 많이 보이는 건 아니다. 그저 그들이 공간이 많이 자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송좡 지역에서도 샤오푸 마을(小堡村)에 가면 곳곳의 예술관들이 보이며, 일부 식당들도 보인다.

샤오푸 마을 문화광장 남측의 작은 골목(小堡南街)에 들어서면, 예쁘장하게 꾸민 커피숍도 있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면 멀지 않은 곳에 호텔도 있다.

골목 안쪽의 깊은 곳에 위치한 동수방 예술관 (东书房艺术馆)에서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예술가 진광신의 작품이 현재 전시되고 있다. 동수방 예술관은 일주일마다 이러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한다.

쉬송루 (徐宋路) 에 위치한 아프리카 예술관 (非洲艺术馆) 내의 빼곡한 소장품들이 마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준다.
송좡의 모든 화랑과 예술관은 모두 개방식으로 문이 열려 있으면 그냥 들어가서 구경을 하면 된다.
송좡 지역에는 많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송좡 미술관 (宋庄美术馆), 상상국제미술관 (上上国际美术馆), 동구예술센터 (东区艺术中心) 등등이 자리하고 있다. 다만 국방예술구 (国防艺术区)도 꼭 가볼만한 곳이다.

국방예술구는 공원을 중심으로 크고작은 예술관과 작업실이 180여 개가 자리하며, 송좡지역에서 비교적 큰 예술지구이다.

궈중 미술관 (国中美术馆)의 뒷쪽은 전체 예술구의 중심공원이다. 공원은 잘 꾸며진 화원 같다.

공원을 거닐면 시원하고 조용한 가운데 새소리가 들린다.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사색하며 영감을 얻기에도 좋아 보인다.

예술구 주위로는 각종각양의 예술관들이 있으며, 마치 예쁜 카페같기도 하다.

이곳의 건축 역시 특색 있어서 오래된 공장 지역의 느낌도 있고, 전통적인 중국 정원의 모습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