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선수촌, 손님맞이 시작

2022-01-24

[신화망 스자좡 1월24일]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장자커우(張家口) 동계올림픽 선수촌(이하 선수촌)이 2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해 첫 손님을 맞이했다.

장자커우 경기 구역에 위치한 선수촌은 거주 지역, 광장 지역, 운영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거주 지역은 아파트 단지 9개와 공공 단지 1개로 이루어져 있다. 광장 지역은 상업 서비스, 스폰서 서비스, 중의학 전시, 문화 활동 등 22개 운영 공간이 있다. 운영 지역은 선수단 정거장, 대표팀 방문객 센터, 보안 센터, 미디어 센터 등 공간이 있다.

선수촌 운영팀은 시범 운영 당일 입주 선수들의 ▷체온 측정 및 소독 ▷보안 검사 등록 및 수하물 운송 ▷선수촌 입주 등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 운영팀의 순조로운 운영으로 40여 명의 호주·영국·캐나다 등 국가(지역) 동계올림픽 대표팀 및 선발대가 선수촌에 입주할 수 있었다.

선수촌 내에 있는 상점, 편의점, 미용실, 중국 전통 기예 전시 체험구역 등 운영 공간도 문을 열었다. 식당 내부에 걸린 빨간 초롱과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한 중국풍의 장식은 선수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선수촌 내에 있는 종합 진료소도 운영을 시작했다. 총 4층으로 구성된 진료소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4시간 운영으로 선수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79개 국가(지역)에서 온 2천2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생활하는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선수촌은 1월 27일 정식 개촌해 3월 16일까지 총 53일 운영될 예정이다.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