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颐和園)

이화원은 북경시 중심에서 16㎞떨어진 서북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이화원은 중국 북방의 저명한 고전원림이며 또한 지금 세계적으로 풍경조형이 풍부하고 건축이 제일 집중되어 있으며 제일 완정하게 보존 돼 있는 황실원림이다. 전원의 부지면적은 290정보(헥 타르)이며 만수 산과 곤명호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면이 213헥타르(정보)에 달한다.

이곳은 원래 풍경구였었다. 청나라 건륭15년 (1750년)부터 대규모적인 시공을 시작. 15년만에 완공하고 황실어원과 피서행궁으로 하였다. 1860 년과 1900년에 두 차례에 걸쳐 외국침략군들의 략탈과 소각으로 불타버렸다.

1888년에 자희 태후가 해군경비 500만량의 백은을 소모하여 재건하였다. 10 여년만에 완공하고 이름을 이화원으로 고쳤다. 전산부분에 는 건축이 집중되고 호화로우며 후산에는 종교건축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많은 정교하고 수려한 원림도있다. 앞 호수에는 서제 6교가 있고 또 해상 삼선산이 있으며 풍경이 층층이 전개되고 서로 어울려 그 구도조형예술 수법이 절경에 이르고 있다.

이화원은 북쪽은 만수산을 등지고 남쪽은 곤명호를 안고있다. 불향각을 주체로 지형과 수면을 충분히 리용하여 가산의 조성으로부터 길의 주향, 전당 루각의 배치로부터 꽃과 나무의 점철까지, 제방의 건조로부터 다리의 조형에 이르기까지의 중국의 전통적인 원림조성 기예를 충분히 계승발 양함으로써 상부상조의 전체적인 원림, 예술효과를 과시하고있다. 비록 인공으로 만들었으나 완연히 천연적으로 이루어진듯 하여 예로부터 황실원림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있다.

청나라 시기에 와서 북경 서교에 원림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였는데 원림의 바다라 불리웠다. 선후하여 창춘원(暢春圓), 원명원, 정명원, 정이 원과 청의원 (清漪园 이화원)을 지었다. 이것이 바로 삼산 오원(三山五圓)이다. 그중 건륭 1 4년(1749년)에 건륭황제는 내무부 대신들에게 명령하여 옹산서호를 시공하게 했다. 그해 겨울에 민공들은 호수의 진흙을 파내 여 옹산 동쪽에 쌓았다.

1751년에 건륭의 모친 60돐에서 호를 곤명호라 고치고 옹산을 만수산으로 고쳤다. 청의원(이화원)의 건설은 장장 15년이 걸렸다. 곤명호는 항주 서호의 모조품이다.

1860년 9월에 영국과 불란서련합군이 제 2차 아편전쟁을 발동하였다. 함풍황제는 황후와 황자들을 데리고 열하(지금의 승덕)피서산장으로 도망하였다. 10월 5일에 침략군은 해정을 강점하고 6일에 원명원에 침입하였고 7월부터 미친듯이 서교황실 원림 중의 주보들을 략탈하였다. 나중에 10월 17일, 18일, 19일 3일동안에 유명한 3산 5원을 일거에 소각해 버렸다. 그리하여 금빛찬란하던 원림이 순식간에 초토가 돼버렸다.

이화원은 이렇게 100여년이 지나 갔났다. 이화원이 흥건되기 시작한것은 주로 자희 태후가 정권을 잡은 시기이다. 자희 태후는 타버린 이화원을 다시 수건하여 향락을 누리려 하였다. 그는 먼저 동치 황제의 위임에 의해 이화원을 수건하기 시작하였다. 동치황제가 죽고 광서황제가 계위하자 자희 태후는 다시 수렴 정치를 펴게되었다. 자희 태후는 광서황제의 이름으로 청의원을 수건하고 이화원이라 이름을 고쳤다. 이화원이 건설된후 자희 태후는 해마다 2월에 와서는 10월 중순에 시내로 돌아갔다. 전문 자희 태후를 위해 밥을 짓는 주방을 수선방이라 하였는데 이화원에서 8개 큰 정원을 차지하였고 120명을 고룡하였다. 날마다 두끼의 정식과 두 끼의 간식이 있었는데 은 60량을 썼다. 당시 이 돈이면 입쌀 2천 4 백여근을 살수 있었으며 다섯 식솔의 가난한 농민가정에서 23년 동안 먹을수 있는 것이었다.

1900년에 8국련합군이 북경에 침입하자 자희 태후는 광서를 데리고 창황히 승덕으로 도망갔다. 1900년 8월 15일에 짜리로씨야침략군이 제일 먼저 이화원에 들어가 대거 략탈한 주보들을 려순에 가져갔다. 이어 영국, 이딸리아 군대들이 이화원에 뛰어 들어 1년 남짓이 있으면서 마구 짓밟아 버렸다.

이화원내의 배치는 공릉이 다르며 세개 구역 즉 정치활동구(동궁문 구)와 제후들의 생활구, 풍경유람구로 나뉜다.

이화원은 1961년에 첫 전국중점문화재보호단위로 되었으며 1998년에《세계유산명록》 에 등재되었다.

출처 인민넷